
영화 '하늘과 바다'제작자이자 배우 장나라의 아버지 탤런트 주호성이 유아인의 발언에 반박하고 나섰다.
주호성은 11월11일 오전9시18분께 장나라의 공식 홈페이지 나라짱닷컴에 "어째서 그런 글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유아인군의 글은 거짓투성이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또한 "출연해준 배우에게 이런 말은 좀 가슴 아프지만 유아인군의 촬영시간 준수에도 상당한 결함이 있었으나 시사회나 홍보에도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며 "글 중에는 장나라가 총대를 메고 홍보하였다지만 혼자 총대를 멘 것이 아니라 유아인군이 홍보활동으로 연예 프로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주변사람들에게 공언하여왔습니다"라고 유아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작품의 촬영지시는 오달균 감독과 감독을 보조한 비쥬얼 슈퍼바이져 현영성감독이 하였으며 단 한번도 그들 앞에서 그들을 무시하고 제가 촬영지시를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촬영하면서 유아인군이 현영성 감독을 인정하지 않거나 무시하려는 경향을 보인 적은 있지만 영화나 드라마는 작품에 따라 전문 감독이 따로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을 이해시키며 촬영을 진행 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 누구도 제가 촬영지시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것이 저는 현장에 자주 나타나지도 않았고 제가 나타나는 날은 회식하는 날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주호성은 "오직 단 한번 촬영과 편집이 끝나고 부천 시사회를 한 후에 예술자문의 충고로 쥬니 양과 나라가 충무로 스튜디오에서 보충 촬영을 하게 된 일이 있습니다. 감독들이 연락이 안 되어 저와 신현중 촬영감독이 진행하여 간단한 두 커트를 촬영한 일이 있는데 그것은 영화에 활용하지도 않았고 유아인군은 그날 사정사정해도 바쁘다며 촬영을 거절하여 오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가 촬영지시하는 걸 봤다면 오직 이날의 일을 트집 잡을 수 있겠는데.. 그날은 유아인군이 현장에 오지 않은 날입니다. 제가 메가폰 잡는 걸 많이 보았다는 말은 진정 날조된 말입니다"며 "유아인군이 잘못하는 일에 있어서 다른 스태프들이 나무라려고 해도 연기자에게 싫은 소리 하지 말라며 말려 주었는데 왜 저에게 이런 모함의 글을 썼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라고 유아인에 대한 섭섭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주씨는 이글에 자신이 월권행위를 한 적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오달균 감독, 신현중 촬영감독, 현영성 비주얼 수퍼바이저, 정문용 조명감독의 자필 사실 확인서를 첨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
|
|
▶ '연예계 공식 커플' 하하-안혜경, 5년 만에 결별
▶ 이광기 아들, 故석규 군 '뒤늦게 신종플루 판정'
▶ 홍수현, 레드카펫에서는 섹시-드라마에서는 청순
▶ 박봄 솔로 데뷔 무대 후 눈물 "멤버들 자리 너무 커"
▶ 조동혁 "전 여자친구 백지영과 좋은 추억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