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팜므 파탈 그녀’와의 키스가 두려운 이유?

오나래 기자
2009-11-06 09: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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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 파탈(femme fatale): 남성을 유혹해 죽음이나 고통 등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게 만드는 ‘운명적인 여인’을 뜻하는 사회심리학 용어.

미국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지난 달 귀국해 현재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31세 직장인 오덕훈.

그는 얼마 전 회사에서 팜므 파탈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여자 S와 마주쳤다.

S는 목덜미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포인트로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있어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평소 섹시하면서도 지적인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하는 오덕훈은 어렵게 용기를 내서라도 말을 걸고 싶었다. 그러나 환하게 웃는 여자의 미소를 보고는 이내 그러한 생각을 접었다. 바로 S의 누런 치아가 아름다운 얼굴보다 더 돋보였기 때문.

이처럼 아무리 치명적인 섹시함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웃는 순간 누렇고 못난 치아가 드러난다면 그러한 매력은 반감될 것.

하얀 치아는 이제 외모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사항이 됐다.

하얀치아를 위한 선택, '치아 미맥'

하얀치아를 위한 대안으로 ‘치아 미백’ 시술이 있다. 치아미백은 크게 미백용 젤을 주입한 얇은 트레이를 제작해 일상생활에서 환자 본인이 착용하는 자가 미백과 전문가가 시술하는 전문가 미백으로 나뉘는데 어떤 시술이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시술받으려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기사 이미지램브란트치과 최용석 원장은 “평소 치아의 색조가 다른 사람들보다 어두워 고민인 사람이나 적은 비용으로도 환한 인상을 주고 싶은 사람, 면접이나 결혼 등을 앞둔 사람에게 치아 미백 시술을 추천한다. 또한 의사의 정확한 처방 후 치아미백 시술을 받는 것은 아무런 해가 없으며 간단하고 빠른 시술로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진정한 팜므 파탈로 거듭나고픈 여성이 있다면 자신의 ‘치아’까지도 신경 쓰는 센스를 발휘해야하지 않을까. 이제 키스를 부르는 건 입술이 아닌 ‘치아’인 시대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진출처: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 '퍼펙트 웨딩'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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