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야흐로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는 '짐승돌의 시대'가 왔다.
특히 요즘은 복근이 아름다운 남자들, 이른바 '복근돌이‘들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 한 동안 꽃남 중심의 분위기에 빠져있던 연예계가 갑자기 복근만들기에 이토록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 여성들은 고운 선이 매력적인 남성의 얼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몸매만큼은 남성답게 잘 다져진 쪽을 좋아한다. 이것이 최근의 대세이자 섹시한 남자의 기준이 된 것.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그 중 신빙성이 있는 몇 가지 설로는 난무하는 '꽃남들' 속에서 더 이상 여성스럽기만한 남성상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남성아이돌의 참한 얼굴과 매치되지 않는 강인한 몸을 보고 그 의외성(?)에 넋을 잃는 사람이 많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최근 배우 문근영과 닮았다고 화제를 낳았던 2PM의 닉쿤, 그만큼 고운 선을 가진 대표적인 아이돌이다. 그러나 여리고 착해 보이는 전형적인 꽃남의 얼굴을 가진 그에게도 근육이 숨어있었다. 그는 얼마 전 방송과 잡지 화보 등을 통해 숨겨왔던 보물 복근을 공개해 여성 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외에도 차분한 음악으로 사랑받아 오던 그룹 2AM은 멤버 모두가 은근한 근육남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개구쟁이 같은 이미지로 사랑받아오던 멤버 조권의 몸은 한창 각광받고 있다.

● 연하남의 이미지를 넘어 여심을 잡아라!
남성아이돌은 '아이돌'의 특성상, 연약하고 연하같은 이미지가 존재하기 마련. 그러나 거친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미지 변신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착하고 어린 막내 동생 같은 이미지를 타파하고자 하는 아이돌들은 그 대안으로 근육단련을 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솔로앨범 '스트롱 베이비' 뮤직비디오에서 복근을 공개했던 빅뱅의 승리와 지난 해 앨범 ‘미로틱’을 통해 멤버 전원이 ‘진정한 남자의 몸’으로 돌아왔던 동방신기 등이 있다.
● 형님들은 복근으로 굳히기 전략?
이들은 연륜과 경력에서 묻어나는 좀 더 성숙한 근육의 대표주자들. 이들의 근육을 보고있으면 단순한 눈의 즐거움을 넘어 진한 남자의 향기까지 느낄 수 있다.

이렇듯 남성 아이돌의 대세가 꽃남에서 짐승돌로 진화하면서 의외의 섹시미를 과시하는 현실은 피할 수 없는 경향이 되었다. 여성 아이돌이 가요계를 평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복근돌이들의 탄생은 이 가을 여성팬들의 메마른 가슴을 녹여줄 한줄기 빛은 아닐까.
(사진제공 및 출처: 맨즈헬스, 보그걸, MBC '우리 결혼 했어요', 영화 '닌자 어쌔신'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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