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연 끝이 둥근 주먹코는 복을 부르는 관상일까. 과거부터 펑퍼짐하게 옆으로 퍼진 코가 복과 재물을 부른다고 하여 관상학적으로 좋은 코로 대접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주먹코는 ‘애물단지’로 취급 받는 게 현실이다. 외모가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꾸미기에 신경쓰다보니 좋은 코의 요건이 ‘복을 부르는 코’가 아닌 ‘보기에 예쁘고 세련된 코’가 되어 버린 것이다. 주먹코는 둔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고 특히 웃을 때는 코가 더욱 퍼져 개인에게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꽤 많은 주먹코의 소유자들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웃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아직도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주먹코를 “복을 부른다”, “커서 부자가 되겠다”며 반긴다. 그도 그럴 것이 관상학적으로 볼 때 크고 둥근코는 ‘천성적으로 태평하며 건강하고 성실하다. 야성적인 면도 있지만 사업가로 대성한다’라고 할 정도로 좋은 코에 속한다.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렇다면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예쁜 코의 요건은 무엇일까. 성형외과 전문의 신용호 원장(BK동양성형외과)은 “과거에는 크고 높은 인형 같은 코가 각광을 받았지만 최근 코 성형의 트렌드는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코의 모양만 생각하지 않고 턱과 입, 눈 등의 모양을 고려해 조화로운 코가 예쁜 코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콧대와 코끝을 얇게 만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먹코 때문에 고민을 하다 성형을 받은 김모 씨(24세, 여)는 “주변에서 복코라고 말하지만 나에겐 심각한 콤플렉스였다. 코 성형을 하면 재물 운이 없어질 거라는 말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코 성형으로 밋밋하고 둔한 이미지에서 벗어난다면 오히려 더 좋은 인상으로 바뀔 것 같아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신용호 원장은 “만약에 코 성형에 대한 확신이 안 선다면 병원을 찾아 3차원 가상성형을 받아보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수술 전 후의 모습을 비교하여 코성형으로 이미지가 어떻게 변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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