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벤 포스터 "'팬도럼'위해 안먹고 안잤다"

조수란 기자
2009-10-21 13: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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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최후의 전쟁', '3:10 투 유마', '알파독'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벤 포스터가 SF액션스릴러 '팬도럼'에서 열연해 화제다.

포스터는 이번 영화에서 인류최후의 이주우주선 '엘리시움호'의 비밀을 파헤치는 '바우어 상병'을 연기했다. 바우어 상병은 사고에 휩쓸린 우주선에서 처음 깨어나는 인물이다. 오랜 시간 수면 상태에 있었던 관계로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른다.

벤 포스터는 인공 수면기계에서 깨어나는 영화의 첫 장면을 장식한다. 그는 이 장면에 대해 "결코 상쾌한 경험은 아니었다"라고 영화사가 제공한 인터뷰자료를 통해 밝혔다.

벤 포스터는 "첫 장면은 수년 간 잠들어있다 깨어나는 설정이었다"며 "하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며칠 동안 잠을 자지도, 먹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트렁크 하나만 걸치고 복잡한 장치를 몸에 붙여 촬영에 임했다.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든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벤 포스터는 또한 팬도럼의 크리스티앙 알버트 감독에 대해 "미학적인 감각이 뛰어난 감독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크리스티앙 알버트 감독은)SF라는 장르에 대해 굉장히 날카롭고 과학적이며 훌륭한 눈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800장의 스토리 보드를 직접 그렸다. 정말 이 영화를 그래픽 노블로 만들어도 가능할 정도였다"며 감독에 존경을 표했다.

한편 팬도럼은 한국에서 10월22일 개봉한다.
(사진: 영화 '팬도럼' 포스터)

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whtnfk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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