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특별한 감독들이 자리했다. 바로 <파주>의 박찬옥 감독과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트란 안 홍 감독이 그들이다.
지난 몇 년간 차기작이 기대되는 감독으로 빠짐없이 꼽혀온 박찬옥 감독이 7년 만에 두 번째 영화 <파주>를 들고 돌아왔다. 박찬옥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질투는 나의 힘> 단 한 작품만으로 단번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며, 많은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니의 남자와 아내의 동생이라는 파격적 관계를 통해 박찬옥 감독 특유의 시선으로 인간 관계와 그 안에 얽힌 인간 본성과 감정들을 세심하게 그려낸다. 영화 <파주>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에 목마른 올 가을 관객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다.
이병헌과 조시 하트넷 그리고 기무라 타쿠야의 만남으로 등장하자마자 화제작의 반열에 오른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사실 주연 배우만큼이나 특별한 감독의 영화이다.
바로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와 <씨클로> 단 두 편의 영화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감독으로 부상했던 트란 안 홍 감독이 지난 2000년에 연출한 <여름의 수직선>에서 이후 8년 만에 새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과 탐미적인 영상, 몽환적인 음악으로 유명한 그가 신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영상 미학에 많은 영화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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