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조의 여왕 ‘윤상현’과 ‘최철호’, 솔약국집 아들들의 ‘이필모’, 예능 늦둥이 ‘김태원’의 공통점. 혜성처럼 떠오르는 꽃미남들처럼 시대의 아이콘이나 구름 떼 같은 열성팬을 몰고 다니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들 나름대로의 인간적인 풍모와 경륜 등으로 팬들의 뇌리에 친숙하고 호감가는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처럼 과거 방송 트렌드가 F4와 같은 꽃미남 열풍을 이어갔다면, 최근 방송계 또한 내공을 갖춘 늦깎이 훈남 연기자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러한 연예계의 기류에 비춰볼 때, 최근 캡슐커피 전문점이라는 아이템으로 국내 런칭을 앞두고 있는 카페 이탈리코(cafeitalico.com)의 전속모델인 배우 ‘함진학’ 또한 새로운 늦깎이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약 10년 동안 영화나 단막극, 연극무대에서 주로 조연과 단역 등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해온 배우 ‘함진학’. 그는 무명 연기자로서의 숙명 같은 생활고를 견디기 위해서 간간이 들어오는 패션화보 모델과 광고 모델 조연 등으로 버텨야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 배우 ‘윤상현’이 분식집을 했다고 말했던 것처럼 배우 ‘함진학’의 배우 생활도 눈물겹다. 낮에는 오디션장과 단역의 촬영현장을, 밤에는 작은 오뎅바 등을 직접 운영하며 보내는 것처럼 그의 배우로서의 열정은 다른 배우에 비해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연기자 스스로가 자신이 전속모델인 매장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커피매장을 선보이겠다는 정신과 더불어 생활인으로서 스스로 열정적인 인생을 만들어가는 또 다른 ‘중고 신인’ 함진학을 기대해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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