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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눈빛의 소유자 지성, ‘사랑에 빠지다’

2009-09-22 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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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뉴하트’, ‘태양을 삼켜라’ 등 많은 드라마에서 다양한 색깔을 선보였던 배우, 지성.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부드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던 그의 역할에는 사랑이 빠지지 않는다.

“드라마에 들어가고 극에 몰입이 되면, 촬영하는 동안에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요” 라고 말하는 지성은 무엇보다 ‘진정성’을 중요시한다고.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진실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배우 지성이 사랑하는 방법에는 특별함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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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_ 운명적 사랑

“설사 기억이 돌아오지 않아도 아니 기억이 돌아와 낯선 현실로 돌아간대도 영원히 사랑하고 함께할 것을 약속해”

은희경의 소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잃어버린 기억으로 방황하는 ‘벽창호’와 잃어버린 기억 속의 주인공 ‘강현우’를 연기한 지성의 사랑은 한결같다.

비록 기억은 못해도 ‘지은수(유진)’만을 사랑하는 법. 이 드라마에서 지성은 한 사람만 사랑할 줄 아는 운명적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기억이 돌아온 지성이 크리스마스에 ‘꿈꾸는 숲’ 언덕에서 단 한명의 사랑 유진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꿈꾸는 숲’이라는 펜션에서 이루어진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지성이 보여주었던 조건 없이 사랑하는 법은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시간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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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트_ 순수한 사랑

“동정 아니야. 말했잖아 너 처음 봤을 때부터 여자로 보였다고. 넌 자꾸 내 마음 속에서 요동치는데 눈은 너밖에 보이질 않는데 네가 내 과거 다 알고도 날 좋아할지 자신이 없었어. 더 이상 안 할래 참는 것. 네가 공주님이든 아가씨든 전국 수석이든 널 보면서 참는데 주기도문 외우고 사도신경 외우는 것 이제부턴 안 할래”

군대 제대 후 ‘지성’이 처음으로 택한 작품은 꼴통 의사 ‘이은성’이다. 고등학교 때 전국 날라리였던 그에게 있어서 ‘남혜석’은 사랑이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온실 속의 꽃 같은 존재.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다 힘들게 시작한 그들의 사랑은 순수하기만하다. 사람의 목숨과 심장소리를 느낄 수 있는 흉부외과 전문의를 향한 두 사람의 사랑 방식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든든한 아군 이라고 해야 할까.

도도하지만 깨끗한 여자 ‘남혜석’과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귀여운 의사 ‘이은성’가 함께 꾸민 ‘Tell me’ 무대를 비롯하여, ‘남혜석’을 하나만을 위한 지성의 귀여운 춤 솜씨 등 순수한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는 다는 말에 배우 지성이 말을 이었다.

“뉴하트를 찍으며 김민정씨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너무 예쁘게 대화를 나누고, 사랑을 하고, 의사 생활을 했던 이 드라마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그만큼 순수했던 ‘이은성’과 ‘남혜석’이 되어 연기했었고 그만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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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삼켜라_ 강렬한 사랑

“그런 내 존재를 드러내기 싫어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했어. 나같은 놈이 널 사랑하는 건 죄니까”

뉴하트에서 가슴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의사 ‘이은성’ 역을 맡았다면 ‘태양을 삼켜라’의 정우는 보다 강렬하고 선이 굵은 연기를 보여준다.

복수를 위해 사랑을 잠시 접어두었던 지성에게 ‘수현(성유리)’과의 사랑은 쉽지 않은 가시밭길 같은 느낌이다. 자신의 이복형제 ‘태혁’과 한 여자를 사랑해야 하는 운명, 그리고 장회장에 대한 복수와 아버지로서의 연민.

복합적이고 스케일이 큰 남성미가 짙은 영화지만 그만큼 아슬아슬 하면서 강렬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수현’의 얘기를 빼 놓을 수는 없었다.

“수현과의 사랑이 위험하다보니 슬픈 장면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이 비춰졌던 ‘라스베가스 신’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하지만 앞으로 3회 남은 드라마에서는 그동안 자주 못보여드렸던 예쁘고 아름다운 멜로가 나올 지도 모르니 기대해주세요.(웃음)”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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