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림머리에 관한 모든 것?

김민규 기자
2009-09-11 1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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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정함을 상징하는 올림머리가 인기다. 일본의 톱스타 아오이 유우는 올림머리를 즐겨 올림머리를 ‘아오이 유우’스타일로 만들기도 했다. 국내 스타인 수애, 손예진, 한예슬, 박솔미 등도 평소 올림머리를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올림머리는 여름철 거추장스러운 긴 머리를 간편하고 시원하게 관리하기 위해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올림머리는 원피스나 슬리브리스 탑 등에 절묘하게 어울리고, 나이가 어려 보이며 목이 가늘어 보인다는 장점 때문에 유행을 타지 않는 ‘완소’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림머리는 보기보다 까다로운 스타일. 집에서 혼자 올림머리를 연출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자꾸 빠져 나와 정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드러나 피부와 메이크업도 신경 써야 한다.

• 올림머리 스타일 법

1. 앞머리 위주로 정수리 부근에서 모아준다.
2. 양 옆머리와 뒷머리도 함께 모아 최대한 높이 올린다.
3. 고무줄을 이용해 단단히 묶는다.
4. 모아 쥔 머리의 반을 왼쪽으로 둥글게 말고, 오른쪽도 둥글게 말아준다.
5. 실 핀으로 동그란 모양을 고정시키고, 앞머리 사이에 빗을 넣어 볼륨감을 준다.
6. 핀을 꽂을 때는 둥근 머리모양 안쪽으로 찌르고 옆으로 평평하게 눕혀 고정한다. 약 10개 정도의 핀을 사방에서 꽂는다.

Tip!
U자핀을 이용하거나, 헤어스프레이를 이용해서 다시 고정시키면 오랜 시간 헤어스타일이 망가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조선시대 여인처럼 머리카락 한 올도 빠져 나오지 않는 올림머리 보다 적절히 믹스 매치하여 부스스한 느낌을 같이 살려주는 스타일도 많이 시도되고 있다.

내추럴한 웨이브가 있는 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묶고 컬의 느낌이 살아나도록 중간에 머리카락을 빼주면 자연스러운 느낌의 올림머리가 완성된다. 외에도 여성스러운 리본을 이용한다 던지, 반 묶음 머리, 살짝 사선으로 말아 올려 다양한 느낌의 올림머리도 연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마나 볼, 눈 주변의 살이 처져 있거나 사각턱이 있다면 오히려 올림머리가 단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 많은 여성들이 이와 같은 콤플렉스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기도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 손호성 원장(BK동양성형외과)은 “이마가 편평하거나 움푹 패인 곳이 있어도 올림머리가 어울리기 힘들다. 올림머리가 잘 어울리는 이마는 살짝 볼록하면서 전체적인 옆 라인과 어울리는 것이다”며 “안면이 그대로 드러나는 올림머리는 사각턱이나 돌출된 광대뼈가 그대로 부각되기도 한다. 최근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콤플렉스를 개선하려는 여성이 많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올림머리는 국적과 나이를 막론하고 선호하는 헤어스타일이다. 정확한 스타일링 법과 다양한 시도로 올 가을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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