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한 이마와 딱 떨어지는 콧날, 굳게 다문 입술과 날카로운 턱선.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송혜교와 연인으로 나왔다가 실제 연인이 되어 화제가 된 배우 현빈과 같은 옆모습은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과거에는 쌍꺼풀이나 코 등의 이목구비가 멋진 남자를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소지섭, 원빈, 장우혁 등 옆모습이 멋진 남자들이 대세!
24년간 꾸준히 안면윤곽수술 분야의 선두자리를 지켜온 제림성형외과의 정재영 원장을 만났다. 그는 이미 얼굴의 옆 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프로파일성형’으로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었다.
정재영 원장은 “프로파일성형은 이마나 코, 무턱, 돌출입 등 얼굴의 측면 윤곽을 교정하는 수술을 말해요. 단정한 이마와 날카로운 턱선은 남성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죠”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마는 얼굴의 1/3 정도를 차지해 그 비중이 크다. 관상학에서는 ‘이마가 반듯하고 시원하게 트여 있어야 출세한다’고 한다. 정 원장은 “관상학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좁고 평평한 이마는 전체적으로 답답해 보여 보기가 좋지 않아요”라며 “약간 들어간 이마의 경우에는 배 부위의 지방을 뽑아 꺼진 부분을 채워 도톰하게 볼륨감을 줄 수 있어요. 수술 자국이 전혀 남지 않고, 수술 시간도 30분 정도로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죠”라고 말했다.
이마와 더불어 남성의 매력적인 얼굴 옆 라인 좌우하는 턱 선은 얼굴선의 마무리라고 볼 수 있다. 정 원장은 “아래턱이 앞으로 튀어나온 주걱턱, 턱이 너무 뒤로 빠져 있는 무턱 등은 전체적으로 부자연스러워 보여 매력적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줘요. 이 경우 실리콘을 삽입 하거나 턱 뼈를 교정하는 수술로 개선할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남성의 경우 턱선은 섹시한 얼굴라인을 잡아주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면 모습뿐만 아니라 측면의 모습까지 멋있게 보이고 싶은 남성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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