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백색의 웨딩드레스에 붉은 꽃을 안고 있는 신부, 앤 해서웨이의 모습. 대부분의 신부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이다. 그런데 여기서 누구나 착각하는 한 가지가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는다고 다 예뻐 보일까? 여기 한 커플을 보자.
예비신부는 예비신랑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있다. 웨딩드레스 하나를 선택한 예비신부는 앤 해서웨이 같은 모습을 기대하고 커튼 안으로 들어간다. 커튼 뒤에서 기다리는 예비신랑도 예비신부의 모습이 기대되기는 마찬가지다. 드디어 커튼이 열리고 예비신랑의 표정이 보인다.
아쉽게도 예비신부 혼자만의 착각이다. 오늘의 예비신부는 살이 쪄 드레스는 쫄티처럼 꽉 끼어있고 눈부시게 하얀 웨딩드레스로 인해 피부는 그날따라 칙칙해 보이고 얼굴엔 입체감이 없어 조명이 얼굴에 그림자 하나 만들지도 않는다. 즉, ‘우리 결혼 했어요’의 신애와 알렉스는 현실에 흔치 않다.
양가 친지들이 모인 결혼식에서 하객들이 ‘누구보다 안 예쁘더라’, ‘역시 나이는 못 속여. 확실히 늙은 거 티 나더라’ 등 이런 말을 하게 만드는 것은 신부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못한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신부를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STEP 1. 피부 관리는 신부의 기본이다. 결혼식 당일 뾰루지 있는 얼굴을 사진으로 남겨둘 순 없는 노릇이다. 아름다운 신부를 위한 미백 관리와 어려보이기 위한 주름 관리를 함께 받아야 한다. 이미 눈가에 주름이 있는 신부라면 보톡스 치료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관리는 4주~6주 전부터, 보톡스는 2주 전에 맞는 것이 좋다.
STEP 2. 웨딩드레스를 아름답게 소화하기 위한 식이요법이 시급하다. 6시 이후 금식은 물론 살을 빼기 위한 유산소운동부터 시작해야 한다. 몸매 라인을 교정하기 위한 요가도 많은 사람이 찾는다. 체형관리는 대략 4주에 2~3kg 감량목표로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재영 원장(제림성형외과)은 “동안형의 얼굴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동안의 조건을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의 얼굴에 어울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결혼은 사랑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첫 발을 내딛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다. 또 소망을 이루기 위해 많은 예비 신부들이 노력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결혼식 이후 부부가 함께하는 삶이다. 신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결혼 이후의 삶 또한 아름답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출처:영화 '신부들의 전쟁'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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