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라디오 스타’ 코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신정환은 광대뼈가 발달한 대표적 연예인이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의 광대뼈에 대해 익살스럽고 유머러스한 말들을 많이 한다. 여자 연예인들은 광대뼈를 신정환의 매력 포인트로 거론하기도. 그런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재미있게 비쳐 더 이상 단점이 아니다.
그러나 광대뼈가 발달된 사람들이 모두 신정환이나 모델들처럼 장점으로 여기지는 못한다. 오히려 장점이 아니라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콤플렉스로 자리 잡은 사람들도 있다. 자칫 인상이 강해 보이고 얼굴이 커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광대뼈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눈 밑의 앞 광대, 45도 측면의 45도 광대, 귀 앞 옆 광대로 인상을 강하게 만드는 광대는 45도 광대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몽골인종의 특성상 45도 광대가 발달한 경우가 많다. 귀 옆 광대는 얼굴의 가로 폭을 결정지어 얼굴의 크기를 좌우한다. 그러나 앞 광대는 볼록할수록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
광대뼈의 발달로 콤플렉스를 안고 있는 사람들은 광대뼈 축소수술을 받기도 한다. 입안 절개로 이뤄지며 단순히 밀어 넣기도 하고 절골을 하기도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재호 원장(프로필성형외과)은 “광대뼈 축소수술은 기본적으로 ‘뼈를 깎는’ 수술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전신마취로 이뤄지기 때문에 마취과 전문의와의 협진도 중하게 작용합니다. 수술 전 2주 동안은 아스피린이나 비타민 E 등 지혈에 영향을 주는 약물은 중단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머리 쪽으로 수술하는 경우도 있으며 자극이 강한 염색약이나 헤어 제품의 사용을 1주 전부터 중단하셔야 합니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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