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과 정가은, 신상코미디 '롤코'에서 폭소만발

케이블채널 tvN '롤러코스터'에서 '남녀탐구생활'코너에 출연중인 정가은과 정형돈이 너무나 다른 남녀생활의 차이를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2회 방송에서 '8등신 송혜교'로 유명한 정가은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행동 양태와 심리를 그려냈다. 변기 뚜껑을 발끝으로 올리고 세균이 우글거리는 변기에 닿지 않기 위해 변기 위에 휴지를 깔고 심지어 기마자세로 볼 일을 보는 일련의 과정들을 묘사해낸 것.

특히 정가은은 제작진의 주문에 처음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내 최고의 '기마자세'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정형돈 역시 공중화장실에서의 남자들의 행태를 실감나게 묘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줌이 실수로 손에 튀었을 때 윗도리에 슥슥 문지르는가 하면 손은 안 씻고 손에 살짝 물만 묻혀 헤어스타일을 정돈하는 모습들을 그린 것.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압권은 손을 안 씻은 정형돈이 여친인 정가은에게 손으로 김밥을 먹여 주는 장면인 것. 천연덕스럽게 김밥을 건네주는 형돈과 천진난만하게 받아먹는 가은의 모습이 크로스오버 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8월1일 방송하는 '롤러코스터'에서는 '동성친구 모임'과 '라면조리법'을 주제로 대조되는 남녀의 차이를 그려 또 한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tvN '롤러코스터'는 우리 일상생활 속의 재미를 추구하는 신상 코미디로 색다른 포맷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며 웃음과 공감대를 동시에 형성해 안방 코미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중이다.

한편, 정형돈, 이혁재, 김성주, 정경호, 정가은, 서영, 최은주, 김민솔 등이 참여하고 있는 '롤러코스터'는 우리 일상생활 속의 재미를 추구하는 신상 코미디로 색다른 포맷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며 웃음과 공감대를 동시에 형성한 작품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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