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웹 체크인’과 ‘무인탑승 수속 체크인’ 서비스가 성수기 해외여행 고객들의 공항 탑승수속 시간을 30분 이상 줄이는 효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 해외출장이 잦은 회사원 류모씨는 성수기에 출장을 갈 때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나와 탑승수속을 했다. 그러나 2008년 12월부터는 평소보다 1시간 늦게 나와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 남편과 함께 큰맘 먹고 동남아 해외여행 패지지 상품을 구입한 김모씨는 공항에 나와 카운터에 앞에 길게 줄 서있는 다른 여행객들의 모습을 보고 기운이 빠졌다. 하지만 직원의 안내에 따라 ‘키오스크’를 이용했더니 15분 만에 탑승수속을 끝낼 수 있어 다른 여행객보다 빨리 출국수속을 끝마치고 면세점을 마음 편히 이용하고 커피도 한잔 할 수 있었다.
인터넷 예약부터 탑승수속까지 '웹 체크인'
대한항공은 2008년 12월16일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웹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 항공사로써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편리함이 입 소문을 타면서 현재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도입 초반인 1~3월에는 월 평균 450여 명 정도였던 이용자가 6월 이후에는 월 700명 이상으로 꾸준한 이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웹 체크인’을 통해 수속을 진행할 경우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줄 서는 시간이 배 이상으로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줄 서는 시간 대신 쇼핑을 즐기거나 가족들과 여유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로그인한 뒤 ‘웹 체크인’메뉴에서 예약기록 조회 → 항공편/ 탑승자 선택 → 여권정보 입력 → 선호 좌석 선택 → 탑승권 발급 등의 순서를 거치면 된다.
무인 탑승 수속 시스템 '키오스크'

‘키오스크’는 탑승권 수령 및 수하물 발송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자신이 선호하는 좌석도 고를 수 있다. 위탁 수하물은 탑승권을 받은 후 키오스크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보내면 된다.
이 서비스는 국제선 예약이 확약된 e-티켓 소지 승객이 중 비자가 필요 없는 목적지로 여행하는 승객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 만 2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고객이나 몸이 불편하여 도움이 필요한 승객의 경우는 제외된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한항공은 ‘웹 체크인’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키오스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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