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은 오토바이를, 그리고 여자주인공은 자전거를 타면 흥행에 성공하는 법칙이 생겼다.
오토바이를 타는 이승기, 지성, 류시원과 자전거를 탄 김선아, 한효주, 성유리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시청률 40% 돌파한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경우 극 초반 선우환역의 이승기가 승미 역 문채원과 함께 한국에서 한 대 밖에 없는 6000여만원 상당의 할리데이비슨을 몰았다. 당시 삼성로를 시원하게 질주하던 이승기는 시청률과 함께 인기도 한꺼번에 사로잡았다. 그리고 8월1일부터 방송되는 후속 ‘스타일’에서 우진 역 류시원은 서귀포시의 한 바닷가에 위치한 ATV(사륜 오토바이) 체험장에서 멋진 레이싱실력을 뽐내며 ‘남자주인공은 오토바이’라는 공식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태양을 삼켜라’의 여주인공 수현역의 성유리는 라스베가스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서 유쾌하게 달렸다. 당시 벨라지오호텔까지 가는 길에 깜찍한 V자로 “‘태양을 삼켜라’ 파이팅!”을 외친 그녀는 흥행 신호탄도 함께 올렸다.

이전 수목드라마 ‘시티홀’의 경우 10급 공무원이었다가 시장이 되는 여자주인공 미래 역 김선아는 자전거를 타고서 시청을 출퇴근하는 모습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고, ‘찬란한 유산’의 여주인공 은성역의 한효주는 앙드레김이 디자인 것으로 알려진 자전거를 타며 인기 만발이다.
특히 한효주의 경우 2008년 영화 ‘달려라 자전거’의 여주인공을 맡고 모 자전거업체의 모델로도 활동하며 자전거와 인연을 맺어왔는데, 드라마에서도 그 인연을 이어가며 ‘여자주인공은 자전거’라는 공식을 만든 대표주자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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