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뜨거운 여름, 노는 물이 다르다

김하나 기자
2009-07-01 17: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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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가 찾아왔다.

아직 7월이 되기도 전에 벌써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시원함이 간절하다. 하지만 주말 동안 해외를 다녀올 수도 없는 일이고, 바닷가를 다녀오기도 부담스럽다.

이럴 때 가볍게 당일치기 코스로도 훌쩍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워터파크가 있다.

워터파크는 물놀이 시설을 집약해놓은 테마파크이다.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편리함 등으로 여름이 되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찾게 되는 곳.

국내 워터파크는 30여곳에 이른다. 가히 워터파크 전성시대다. 그 수장에 국내 워터파크의 효시인 에버랜드의 케리비안베이(경기 용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강원 홍천)가 있다.

특히 오션월드는 대명리조트가 스키장으로 유명했던 비발디파크를 사계절 리조트로 탈바꿈 시킨 주역.

오션월드의 성공으로 작년 용평의 피크아일랜드와 휘닉스파크의 블루캐니언도 개장했다.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기라도 하겠다는 듯, 올해는 대명리조트가 기선 제압을 위해 강력한 ‘한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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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물의 전쟁을 선포했다.

작년까지 2.4m의 대형 인공 파도풀과 급류타기의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익스트림 리버 등으로 캐리비안 베이의 아성에 도전해왔던 오션월드는 올해는 국내 워터파크의 챔피언을 제대로 가려보자며 그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5월 29일, 그 동안 꽁꽁 숨겨왔던 다이나믹존을 신규 오픈 한 것.

션월드의 호수위에 새롭게 선보인 다이나믹존은 최대 1,400명이 수용되는 공간으로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슈퍼 부메랑고’, ‘몬스터 블라스터’ 로 나뉘어 있다.

자이언트 워터플렉스는 최대 1,000명이 수용 가능한 높이 22m의 워터 정글로 7개의 바디 슬라이드와 물대포 등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놀이기구를 직접 조직하여 즐기게 되어있다. 특히 두개의 거대한 물통에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6톤 폭포수가 압권이다.

슈퍼 부메랑고는 6명이 한 팀을 이루어 튜브를 타고 하프파이프를 왕복하는 시설이다. 특히 급류를 타고 슬라이드를 질주하고 나면 경사각 70도에 이르는 타워를 따라 급경사를 왕복하며 무중력 상태를 느끼게 되어 마치 타는 사람이 부메랑이 된 듯한 아찔함을 선사한다.

특히 다이나믹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몬스터 블라스터. 이름마저 스릴을 느끼게 해주는 이 시설물은 튜브를 이용한 롤러코스터라고 할 수 있다. 높이 23.5m에서 300m 코스를 50초간 몸으로 직접 질주하며 수직상승을 반복하는 이 시설은 바깥을 볼 수 있게 개방형태로 되어있어 스릴과 짜릿함이 더해진다.

작년에 이어 이효리를 앞세운 광고를 통해 스릴과 박진감을 제대로 느끼게 하겠다는 오션월드는 신규 오픈한 시설물로 무장해 ‘하드코어형 물놀이 시설’ 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워터파크는 입장 제한이 있으므로 가기 전, 사전 예약이 가능한지 알아보자. 또한 오션월드의 경우, 7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에 한해 30% 할인혜택을 주며 구명조끼도 무료로 대여해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하나 기자 helloha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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