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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난투극 사건에 대해 "싸우고 나니 자신감 생겨~"

2012-06-01 16: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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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이 '난투극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5월31일 방송된 KBS N Sports 리얼 축구토크쇼 '축구 話'에서는 구자철이 출연해 독일 축구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자철은 2011년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던 중 팀 동료와의 몸싸움으로 화제를 모았던 '구자철 난투극 사건'에 대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경기에 못 뛰어서 기분이 안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날 훈련 도중 팀 내에서도 악동이었던 동료가 나의 심란한 마음을 건드렸다. 조금 거칠게 태클을 가했는데 그 친구가 일어나면서 싸움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한국 축구팬들은 아무도 모르는 사실인데 싸움을 마치고 팀 수석 코치가 다가와 '잘했다'라고 했다"며 "그 당시 워낙 의욕도 없고 자신감도 없었는데 싸움을 하고 나서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 안타깝게도 주먹은 휘둘렀는데 서로 때리진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다른 한국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에 진출했을 때 '한 번 싸워봐라'라고 조언해주고 싶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나쁜 기억은 아니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구계 스타들의 숨겨진 뒷 이야기를 공개하는 국가대표 A매치 토크쇼 '축구 話'는 매주 목요일 밤 12시 KBS N Sports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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