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혁재가 그룹 '배틀'을 무시하는 발언에 '배틀' 멤버 진태화와 신기현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1월14일 이혁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에 게스트로 출연한 비스트와 대화중에 "지금 내공으로는 안 된다. 너네 그렇게 하다가 배틀된다"며 "요즘 배틀 활동 안 하잖아"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또한 신기현은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우리 애들이 어때서요? 제가 볼 땐 우리 애들만큼 실력 되고 우리 애들만큼 열심히 하고 우리 애들만큼 착한 애들은 한 번도 못봤습니다"며 "꼭 기억 하겠습니다 농담 삼아 아무렇지 않게 한 소리라고요?"라며 이혁재의 발언에 대해 분노했다.
이어 그는 "아무렇지 않게 사람 가슴에 아주 비수를 내려꽂는군요"라며 "감사합니다. 더 독기를 품고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셔서"라고 이혁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방송을 들은 배틀의 팬들 또한 "방송을 듣는 내내 불쾌했다", "배틀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등 이혁재의 발언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출처: 진태화 미니홈피/ 신기현 미니홈피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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