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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이종석, 임영웅 의상 참고

서정민 기자
2026-11-09 08: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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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재혼 황후’ 속 하인리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가수 임영웅의 무대 의상까지 참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의상 제작부터 소품 선정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캐릭터 구현에 참여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연출 조수원, 극본 여지나·현충열)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 재혼을 추진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종석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비밀을 지닌 서왕국 왕자 하인리 역을 맡았다.

이종석은 하인리를 단순히 완벽하고 신비로운 왕자로 표현하기보다 다정함과 장난스러움을 지닌 인물로 해석했다.

나비에 앞에서는 부드러운 눈빛과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고, 맥켄나(최대훈 분)와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캐릭터를 위한 준비는 외적인 모습에도 이어졌다. 이종석은 원작 속 왕자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외모 관리에 신경 썼으며 의상 제작에도 직접 의견을 냈다.

특히 임영웅의 무대 의상을 보고 하인리에게 어울릴 것이라고 판단해 해당 의상을 제작한 업체를 직접 찾아 의상 제작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왕자로서의 기품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

극 중 하인리가 나비에에게 건넨 파란 장미 역시 이종석의 아이디어였다.

동대제국 신년 무도회 장면에서 등장한 파란 장미는 이종석이 소품팀에 직접 제안한 것으로,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에 의미를 두고 선택했다.

나비에를 향한 하인리의 감정과 앞으로 전개될 관계를 꽃 한 송이에 담아내려 했다는 설명이다.

이종석은 앞서 드라마 ‘W(더블유)’에서도 웹툰 속 주인공 강철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웹툰과 현실을 오가는 인물을 맡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번 웹툰 원작 캐릭터를 실사로 구현했다.

‘재혼 황후’에서는 의상과 소품, 표정과 말투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하인리의 성격과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원작의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나비에를 향한 다정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해 캐릭터에 차별점을 더했다.

한편, 이종석과 신민아가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매주 수요일 2회씩 총 10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5회와 6회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이스팩토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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