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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2’ 교통범죄 수사 확대

서정민 기자
2026-11-09 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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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2 : 분노의 도로’가 자율주행차 해킹과 약물 운전 등 진화한 교통범죄를 다룬다. 박준우 감독과 오수진 작가는 한층 커진 수사 규모와 액션, 교통범죄수사팀 T.C.I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2 : 분노의 도로’(연출 박준우, 극본 오수진)는 2024년 방송된 ‘크래시’의 두 번째 시즌이다. 남강서 교통범죄수사팀 T.C.I가 국가수사본부 소속 광역수사대로 거듭나 전국에서 발생하는 교통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박준우 감독은 "시즌1에 보내주신 사랑이 없었다면 시즌2도 없었을 것"이라며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서 한층 독해진 빌런과 그에 맞설 만큼 강해진 T.C.I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고도화된 교통범죄다. 자율주행차 해킹처럼 기술 발전으로 등장한 새로운 위험부터 음주 운전과 약물 운전 등 현실과 맞닿은 사건들을 다룬다.

박 감독은 "시즌2는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질문들을 함께 담았다"며 "기술의 발전이 낳은 새로운 위험, 범죄의 변화, 진화한 수사 시스템까지 통쾌하게 즐기되 보고 나서 한 번쯤 곱씹어 볼 거리도 남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액션의 규모도 확대된다. 기존 올드카에 이어 전기차가 새로운 액션카로 등장해 다양한 추격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 감독은 "블랙과 화이트, 올드와 뉴, 중형 세단과 소형 전기차처럼 두 차도 전혀 다른 개성으로 도로를 누빈다"며 "성격이 정반대인 차연호와 민소희를 닮은 두 차량은 T.C.I가 새로운 범죄에 맞설 준비를 마쳤다는 상징"이라고 전했다.

등장인물들의 서사에도 변화가 생긴다. 시즌1이 차연호의 상처와 성장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민소희와 정채만의 과거가 주요 이야기로 다뤄진다.

오수진 작가는 "시즌1의 중심 서사가 차연호의 상처와 성장에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미처 드러나지 않았던 민소희와 정채만의 상처와 비밀이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차연호는 시즌1에서 T.C.I 동료들이 자신에게 그랬듯 이제는 동료들의 상처를 보듬고, 그들을 아프게 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매진한다"고 설명했다.

‘크래시2 : 분노의 도로’는 교통범죄 수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액션과 팀원들의 협력을 중심으로 도로 위 안전이라는 메시지도 이어간다.

오 작가는 "도로 위의 모든 사람은 누군가의 가족이자 소중한 존재이며, 누구나 안전하게 소중한 사람들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모두가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래시’를 관통하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 역시 "시즌1보다 더 신선한 소재를 가져오려고 공을 들였다"며 "화면 속 사건이 언제든 나에게도, 내 곁의 누군가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는 그대로 담았다"고 말했다.

오 작가는 다시 모인 T.C.I 팀원들과 남강서 식구들의 호흡,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의 활약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2 : 분노의 도로’는 오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공개된다.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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