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아동학대를 자진 신고한 'SOS 부부' 아내의 50일 후 근황이 공개된다. 아내가 극심한 외로움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남편의 태도에서도 새로운 문제가 지적된다.
9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90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SOS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관찰 영상에서 아내는 아이에게 거칠게 반응한 뒤 다친 곳은 없는지 걱정하며 남편에게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죽고 싶다는 말까지 꺼내며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남편은 깊은 한숨을 내쉬거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내의 이야기가 무거워질수록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남편의 태도에 MC들도 의문을 제기한다.
아내는 "남편과 있으면 늘 외롭다"며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다고 토로한다. 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동반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남편은 아내의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굳이 기억하고 싶지 않다"며 "털어내면 되는 건데 왜 간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남편의 반응에 아내는 다시 한번 서운함을 드러낸다.
이날 ‘결혼 지옥’에서는 아동학대를 자진 신고한 아내의 50일 후 모습도 공개된다.
아내는 앞서 "엄마인 저로부터 우리 아이를 구해 달라"며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오은영 박사와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아동학대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
신고 이후 50일이 흐른 가운데 아내와 아이의 관계, 가족의 일상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OS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담긴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90회는 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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