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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김유정 일냈다…‘100일의 거짓말’ 전 채널 1위

서정민 기자
2026-11-09 0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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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주연을 맡은 ‘100일의 거짓말’이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두 배우의 활약에 힘입어 전국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10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7%, 최고 13.1%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10.7%, 최고 12.0%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tvN 주요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이가경(김유정 분)과 김태웅(박진영 분)이 폭발 사고를 겪은 뒤 서로의 정체를 둘러싼 의심과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선총독부 기송관 개통식 기념 연회에서 이가경이 케이크 속에 숨겨둔 시한폭탄이 폭발했다. 폭발 직전 김태웅을 발견한 이가경은 케이크 트롤리를 힘껏 밀어냈고, 김태웅은 이가경을 온몸으로 감싸 안으며 보호했다.

같은 시각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는 총독실로 향하던 중 요리 보조로 위장 잠입한 송전(전융법 분)의 습격을 받았다. 격렬한 몸싸움 끝에 송전은 목숨을 잃었고, 현장에 도착한 유소란(김현주 분)은 총을 들고 있던 김태웅이 송전을 죽였다고 오해했다.

이후 경찰은 폭탄 테러의 범인을 찾기 위해 희원을 수색했다. 범인이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는 정황과 현장에서 발견된 진주 귀걸이가 단서로 떠오르면서 유소란은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이때 미국행을 위해 부산으로 향하던 이가경이 희원으로 돌아왔다. 이가경은 전당포에서 빌린 진주 귀걸이로 경찰의 의심을 피했고, 자신의 어깨를 드러내 보이며 수사관들의 시선을 돌렸다. 김태웅 역시 수색을 중단시키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가경은 미국행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유소란에게 "전 빚지고는 못 살아서요"라고 답했다. 석 달 치 수당에 해당하는 밀정 임무를 마친 뒤 미국으로 떠나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사토 신이치는 유소란과 유필립(이무생 분)의 집을 수색한 김태웅의 행적을 확인하고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태웅 역시 폭발 직전 자신을 구하려 했던 이가경의 행동과 그동안의 행적을 되짚으며 그의 정체를 추적했다.

방송 말미 김태웅은 이가경에게 "내가 금서희 씨를 어떻게 부르면 됩니까? 너, 밀정이지?"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100일의 거짓말’은 김유정과 박진영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비밀과 갈등을 촘촘하게 풀어내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회에서 전국 시청률 두 자릿수에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쓴 가운데,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놓인 이가경과 김태웅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100일의 거짓말’ 10회 방송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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