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남자의 여행법’ 지코가 추성훈의 로우킥을 맞고 수영장에 빠지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이날 추성훈은 전날 밤늦게까지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햇볕 아래 운동에 집중했다. 그는 “방송은 방송이고, 자기 일은 자기 일대로 열심히 해야 하니까”라며 격투기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과거보다 체력을 끌어올리기 어려워졌다는 고민을 털어놓으면서도 “열심히 해야 재밌는 촬영도 할 수 있다”고 덧붙여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이후 세 사람은 추성훈의 로우킥을 벌칙으로 내건 ‘캐리어 멀리 보내기’ 대결을 펼쳤다. 여행 내내 로우킥을 맞아보고 싶다고 밝혔던 지코에게 형들은 “네가 알아서 꼴등 해라”라며 짓궂은 농담을 건넸다. 지코는 화려한 축구 스텝을 선보인 뒤 손으로 캐리어를 밀어 제법 먼 거리까지 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김종국이 힘찬 기합과 함께 지코의 기록을 손쉽게 뛰어넘었고, 추성훈마저 김종국과 같은 지점에 캐리어를 보내면서 지코가 최종 꼴찌를 차지했다.
호텔 수영장으로 이동한 지코는 예능에서 가볍게 건드리는 수준이 아닌, 충격이 느껴지는 로우킥을 원한다며 의욕을 보였지만, 주변에서는 다음 주 공연을 앞둔 상황을 들어 만류했다. “오랜만에 휠체어 공연 한 번 하는 거지”라며 장난을 이어가던 김종국은 자신에게 로우킥을 받아보라고 제안이 돌아오자 “내일 축구 해야 돼”라며 철벽 방어에 나서 폭소를 선사했다.
로우킥의 여파로 절뚝거리던 지코는 이내 “소원 성취해서 너무나 개운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탄탄한 근육을 드러내며 수영을 즐기는 형들 사이에서 “수영 별로 안 좋아한다. 온천 좋아한다”라며 뒤늦게 취향을 고백해 폭소를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지코는 “다양한 경험들이 계속 쌓이니까 단기간에 친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며 형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느새 한층 가까워진 세 사람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겼다.
한편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in 마나도’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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