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연이 목숨을 걸고 첫사랑 박서함을 지켜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의도치 않게 2026년 현재로 타임슬립한 윤하나와 윤하루는 시간여행 이후 크게 달라진 현실에 혼란을 느꼈다.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윤하나와 정우재가 양준모의 작품을 촬영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윤하나가 아닌 정우재가 양준모의 페르소나로 불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윤하나의 캠코더마저 사라지면서 시간여행이 끝나는 듯했다.
앞서 2017년 당시 정우재는 윤하나의 캠코더에 담긴 2026년 영상과 두 사람의 비밀이 적힌 일기를 보고 쌍둥이 남매의 정체를 어렴풋이 눈치챘다. 이후 정우재는 두 사람에게 설명을 요구했고, 자신을 살리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 때문에 쌍둥이 남매가 각자의 꿈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까지 포기해야 했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낀 정우재는 더 이상 자신을 지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쌍둥이 남매는 이를 단호하게 거절하고 오히려 정우재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결국 윤하나와 정우재, 윤하루는 양준모로부터 서로를 지키겠다는 목표 아래 한 팀이 됐다.
세 사람은 믿음직한 정보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양준모가 윤하나와 정우재의 집에 숨겨둔 위치 추적 장치와 도청 장치를 모두 제거했다. 2017년 이후 윤하나를 향한 위협은 멈췄지만, 스토커 양준모가 언제 어디서 본색을 드러낼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세 사람은 양준모와 그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박기태(유의태 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세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극은 다시 찾아왔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던 윤하나와 정우재 앞에 흉기를 든 박기태가 나타난 것. 자신들을 향해 달려드는 박기태의 얼굴을 알아본 윤하나는 다급하게 정우재를 감싸 안았고, 결국 그를 대신해 칼을 맞고 쓰러졌다.
오래전 정우재가 그랬던 것처럼 “사랑해”라는 고백을 남긴 채 정신을 잃은 윤하나와 그녀를 품에 안고 오열하는 정우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토커 양준모로부터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았던 세 사람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진 가운데, 절망에 빠진 윤하나와 정우재, 윤하루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지연, 박서함의 첫사랑 구출 로맨스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1일) 디즈니+에서, 밤 10시 30분에 채널 A에서 공개될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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