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규성이 ‘연애박사’에서 엉뚱한 공대생으로 변신했다. 뛰어난 연구 실력과 달리 사람의 감정을 읽는 데 서툰 인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규성은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 서한대학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 엄태호 역을 맡았다. 로봇 연구실의 브레인이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인물이다.
이규성은 차분한 말투와 미묘한 표정 변화로 로봇 같은 엄태호의 특징을 살렸다. 무뚝뚝한 모습 뒤에 숨은 다정함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연애박사’ 속 연구실 동료들과의 호흡도 눈길을 끈다.
엄태호는 박민재(추영우 분)의 연애를 두고 자신만의 사랑 이론을 펼치지만 주변의 떨떠름한 반응을 얻는다. 연구실에서 몰래 포커 게임을 하다가 들키자 카드를 가져온 김세진(임진효 분)을 슬쩍 가리키며 책임을 피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박민재를 비롯해 배찬수(이석형 분), 최한결(김민 분), 김세진과 주고받는 대화도 실제 대학원 연구실을 떠올리게 한다. 임유진(김소현 분)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상황에 맞는 반응으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캡처=ENA ‘연애박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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