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승현, 오지호, 이재용이 출연하는 영화 ‘청어’가 오는 12월 개봉한다.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남자의 절박한 선택을 그린 느와르로,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청어’는 거친 삶을 버텨온 남자 광수가 처음으로 지키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정이 건넨 요구르트 하나는 광수의 삶을 흔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재개발 이권을 둘러싼 조직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광수는 외면할 수 없는 선택에 놓인다.
연출은 ‘수상한 이웃’, ‘아이윌 송’, ‘가족의 비밀’ 등을 만든 이상훈 감독이 맡았다. 일곱 번째 장편 영화인 ‘청어’는 감독의 고향인 경북 영덕에서 전편 촬영됐다.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동 제작했으며 지승현, 채사운, 오지호, 이재용, 최수민 등이 출연한다.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았다. 제4회 다낭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제9회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진 광수의 모습이 담겼다. 힘없이 뻗은 손과 초점을 잃은 눈빛이 위태로운 상황을 보여준다.
포스터 하단에는 어두운 방 안 거울에 비친 연정의 얼굴이 등장한다. 서로 다른 공간에 놓인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관계를 암시한다.
한편 ‘청어’는 오는 12월 국내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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