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윤규가 ‘사랑이 온다’에서 새 출발의 기쁨과 가족을 향한 상처를 동시에 드러냈다. 의류 매장 사장이 됐지만, 어머니에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은 끝내 전하지 못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25회에서는 한규오(배윤규)가 동생들과 함께 무진의 레스토랑을 돕고 의류 매장을 개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규서는 일을 마친 뒤 “형이 있어서 다행이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규오는 장난스럽게 반응했지만, 동생들이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표정이 굳어졌다.
이내 규오는 의류 매장 개업 전단지를 꺼내며 “나 이제 사장님이야!”라고 외쳤다. 이어 “앞으로 니 형이, 니 오빠가 얼마나 대단하고 멋져질지 기대해도 좋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장 개업 당일에는 누나 규림(안희연)의 축하를 받았다. 규림이 손을 잡고 “축하해. 우리 규오”라고 말하자 환하게 웃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아버지 석중(류승수)이 다가와 손을 감싸자 곧바로 표정이 굳어졌다. 규오는 손을 빼며 여전히 풀리지 않은 부자 관계를 드러냈다.
하지만 과거 윤희가 했던 “왜 그렇게밖에 못 살았니?”라는 말이 떠올랐다. 결국 규오는 추가 메시지를 지웠고, 앞서 보낸 사진과 개업 소식까지 읽히기 전에 삭제했다.
배윤규는 ‘사랑이 온다’에서 동생들에게 든든한 형으로 나서는 모습과 부모 앞에서 상처받은 아들의 모습을 대비시켰다. 특히 어머니에게 연락을 망설이는 장면에서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다시 상처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표현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규오가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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