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불후의 명곡’의 MC 이찬원이 궁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향연에서 ‘역사 해설가’로 변신해 공연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700회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24일) 방송되는 777회는 ‘2026 궁중문화축전-궁 예술을 깨우다’ 특집 1부가 펼쳐진다.
이번 ‘2026 궁중문화축전’에서는 ‘불후’가 경복궁 흥례문 광장을 배경으로 김영임, 김창완밴드, 린, 이승기, 허용별, 송가인, 비투비(서은광&이민혁), 허니제이, 라포엠, NMIXX(엔믹스), 박지현, xikers(싸이커스),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 등 장르를 초월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함께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동안 ‘불후’를 통해 여러 지역의 역사와 명소를 알리는 데 앞장선 이찬원이 이번에는 ‘역사 해설가’로 변신한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이날 이찬원은 아티스트들의 압도적인 무대와 함께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등에 얽힌 역사를 전하며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전달,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찬원은 “경복궁의 ‘경복’은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리고 번영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이 곳에 오신 분들 모두 큰 복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해 관객들을 감동시킨다. 그러더니 그는 경복궁 내의 경회루를 언급하며 “경회루 역시 늘 춤과 음악이 함께 했다.
이에 허용별의 임한별은 “허각이 경복궁을 들어서면서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고 눈물을 글썽였는데, 전생에 내시가 아니었을까,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임한별이 이찬원이 전한 경희궁의 비화에 눈을 반짝인다고 해 눈길을 끈다.
당시 광해군이 “경희궁의 터에 왕기가 서려 있다”라는 풍수사의 말을 듣고 그 터의 주인인 정원군을 견제하고자 왕궁을 지었지만, 결국 정원군의 아들이 광해군을 몰아내고 새 임금 인조가 되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 것.
그러자 임한별은 “지금도 그렇게 용한 풍수사가 있다면 나도 한 번 가보고 싶다. 예약이 힘들 것 같다”라고 눈독 들여 폭소를 유발한다는 전언이다.
‘불후의 명곡-2026 궁중문화축전 : 궁, 예술을 깨우다’ 특집은 오늘(24일), 오는 31일(토) 2주에 거쳐 시청자를 찾는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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