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우석이 ‘닥터X’에서 밝은 성격과 뚜렷한 소신을 지닌 신입 의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우석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0월 3주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닥터X’도 지난 4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8.5%, 수도권 18.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김우석이 맡은 박태경은 밝고 순수한 모습에 머물지 않는다. 의사로서 무엇이 옳은지 고민하고, 자신의 판단을 밝혀야 할 때는 주저하지 않는다. 김우석은 이러한 태도를 통해 경험은 부족하지만 신념을 지키려는 신입 의사의 모습을 그린다.
무엇보다 극 중 계수정(김지원 분)을 감시하라는 선배들의 지시에도 환자를 위하는 계수정의 진심을 헤아리고 그를 돕는 박태경의 모습은 인물의 올곧은 성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김우석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박태경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상대의 말과 행동에 즉각 반응하는 생동감 있는 표현과 재치 있는 리액션으로 계수정과의 관계에 활기를 더하고, 존경심과 친근함이 공존하는 두 사람의 호흡을 설득력 있게 완성하고 있다.
더불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판단을 믿고 행동에 나서는 박태경의 모습 역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확장한다. 김우석은 망설임 없이 소신을 드러내는 순간에도 인물 특유의 순수함을 잃지 않으며, 따뜻한 마음과 단단한 내면이 공존하는 박태경을 입체적으로 표현해가고 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과 표정, 대사의 강약을 세밀하게 조절하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인물의 진심이 선명하게 전달되도록 완급을 조절해 자신만의 캐릭터 색깔을 구축하는 중이다.
한편, 김우석의 캐릭터 열연을 만나볼 수 있는 ‘닥터X’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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