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말고 다른 연애’ 안은진이 서강준과 조아람의 동침을 목격한 뒤 두 사람과 아침 식사까지 함께한다.
한 달간 헤어져 각자 다른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했던 남궁호와 이미도. 약속으로만 남아 있던 서로의 다른 연애가 눈앞의 현실이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앞서 이미도는 자신이 한태승(이주안 분)을 만나야 남궁호도 다른 여자를 만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도 상처를 받아야 그에게 안긴 상처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속내도 밝혔다. 하지만 남궁호와 박수아가 함께 잠에서 깨는 장면까지 예상하지는 못했을 상황이다.
더구나 한태승에게 “나는 남궁 못 떠나”라며 오랜 죄책감과 연인 곁을 지켜야 하는 이유까지 털어놓았다. 이에 이미도가 이 아침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11회 예고 영상에서 남궁호는 “상처받고 싶다며, 어때?”라는 날 선 말로 이미도를 찌른다. 다른 여자를 만나보라고 먼저 요구했던 이미도에게 되돌아온 부메랑이다. 이미도 역시 “너도 걔 좋아하지?”라며 그의 마음을 파고든다. 함께한 시간이 긴 만큼, 작은 변화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10년차 연인. 이미도가 목격한 것이 뜻밖의 하룻밤뿐인지, 남궁호의 달라진 감정까지인지 주목하게 한다.
박수아는 지난 방송에서 남궁호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릴 때 자신과 함께한 한순간도 스쳐 갔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늘 버티던 그가 마음껏 울 수 있도록 곁을 지키며, 두 사람의 관계도 조금씩 깊어졌다. 그 변화가 오랜 연인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세 사람의 불편한 아침이 ‘한 달의 다른 연애’에 남길 파장에 기대가 모인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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