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아인이 ‘나의 유죄인간’에서 임시완과 후계 구도를 둘러싼 갈등을 드러내며 첫 등장부터 긴장감을 높였다. 재벌가 차녀의 오만한 태도와 감춰진 경계심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아인은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2회에서 태광그룹 둘째 딸 윤나정 역으로 등장했다. 윤나정은 남동생 윤이준(임시완)을 향한 경쟁심과 그룹 승계 문제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윤 회장 앞에서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비서에게 거친 말을 이어가던 중 회장의 표정이 굳어지자 곧바로 말을 멈추며 자신의 감정을 억눌렀다.
박아인은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윤나정의 태도를 표정과 말투의 변화로 표현했다. 차갑고 도도한 겉모습과 달리 가족 내 권력관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물의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남동생의 경영권 승계에 반발하는 장면에서는 날 선 대사와 냉담한 시선으로 갈등을 부각했다. 후계 자리를 둘러싼 경쟁심을 드러내며 앞으로 전개될 재벌가 내부의 대립을 예고했다.
박아인은 그동안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배가본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웨딩 임파서블’, ‘유어 아너’, ‘굿파트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도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 로맨스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나의 유죄인간’ 방송 화면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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