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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간짜장·옛날 탕수육

이한나 기자
2026-10-19 21:06:46
‘생활의 달인’ 인천 간짜장·옛날 탕수육…세 번째 방문에 만난 노포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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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이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오래된 중국집을 찾았다. 긴 대기와 한여름 더위로 두 차례 발길을 돌린 뒤 세 번째 방문에 식사를 마쳤다. 청양고추를 더한 간짜장과 주문 즉시 조리하는 옛날 탕수육이 대표 메뉴다.

19일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는 인천의 노포 중국집을 방문했다. 간짜장과 옛날 탕수육, 얼큰한 짬뽕을 내놓는 곳이다. 방송 화면에는 “이 정도 수준의 간짜장은 먹기 힘든 거예요”라는 평가가 담겼다.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이어온 음식이 잠행단을 다시 불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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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가기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했다. 첫 번째 방문은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실패했다. 두 번째에는 한여름에 찾아갔지만 에어컨이 없어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포기했다. 결국 날씨가 선선해진 뒤 이른 시간에 다시 방문해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방송은 이를 세 번째 방문에야 성공했다고 전했다.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 실내에는 에어컨이 없었다. 잠행단은 7~8월의 더위에도 손님들이 불편을 말하지 않는지 물으며 가게의 독특한 풍경에 관심을 보였다. 편리한 시설을 갖춘 식당과는 다른 환경에서도 찾아오는 이들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긴 줄과 계절의 더위가 방문을 어렵게 했지만, 잠행단은 시기를 바꿔 다시 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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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은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한 구성이다. 익숙한 중식 메뉴에 칼칼함을 곁들여 이 집만의 개성을 담았다. 잠행단은 음식을 맛본 뒤 수준 높은 한 그릇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집은 잘 알려지지는 않은 집 같아요”라는 말도 나왔다. 널리 이름난 유명 식당을 소개하기보다 골목 안에서 손맛을 이어온 가게를 찾아가는 탐방이었다. 오래된 공간과 음식에 대한 반응이 나란히 담기며 노포의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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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은 주문을 받은 뒤 곧바로 조리해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방식이다. 미리 준비한 완성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손님의 주문에 맞춰 만드는 점을 소개했다. 간짜장과 함께 한 상을 채우는 메뉴이자, 익숙한 옛날 중식의 맛을 만나는 음식이다.

얼큰한 국물의 짬뽕도 취급한다. 비벼 먹는 면 요리와 국물 음식, 튀김을 함께 갖춰 손님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탐방은 간짜장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식당에서 준비하는 다른 메뉴까지 살펴보는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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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주인은 에어컨이 없어 여름에 잠시 쉬었지만 “자꾸만 전화 와. 언제 오픈해요, 언제 해요”라며 영업을 묻는 연락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찾아오기 전 문을 여는지 확인하는 손님들의 모습이 말 한마디에 담겼다. 

잠행단이 겪은 긴 대기와 주인에게 걸려오는 전화는 이곳을 찾는 발길을 보여줬다. 한여름에는 식사를 포기해야 했지만 선선한 날 다시 방문한 끝에 맛본 음식은 분명한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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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초저가 생활용품과 연필 깎기, 청주 토종벌꿀 명인 2탄

같은 회차에서는 저렴하면서 실용적인 물건을 찾는 생활용품 고수들도 만난다. 여러 매장을 돌며 신제품을 살피고 비슷한 제품의 가격과 성능을 비교한 경험이 바탕이다. 직접 사용하며 쌓아온 기준으로 숨은 가성비 상품을 골라내는 과정이다.

두 아이를 위해 시작한 연필 깎기로 조회수 600만을 기록한 어머니도 소개 대상이다. 하루 수십 자루, 많게는 200~300자루를 깎으며 익힌 솜씨를 공개한다. 1초 만에 바지를 접는 옷 정리 고수는 빠른 작업과 각을 살리는 정리법, 포장까지 마치는 노하우를 선보인다.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충북 청주의 김대립 씨는 아버지에게 배운 관리법으로 40년 넘게 토종벌을 돌봤다. 외부 약제에 취약한 벌을 위해 밀가루로 머리를 감고 흙으로 손을 닦는 방식을 고집한다.

합봉과 여왕벌 이식, 직접 개발한 다기능 출입문도 다룬다. 노포 주방의 손맛부터 생활 속 반복 작업, 오랜 사육 경험까지 서로 다른 현장에서 익힌 기술을 만나는 구성이다.

SBS ‘생활의 달인’ 1051회 방송시간은 19일 밤 9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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