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년 차’ 배우 정보석이 ‘살림남’에서 화장품 회사 CEO로 변신한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정보석은 성북동 자택 1층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다. 그는 “평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직접 개발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설명한다.
회사의 유일한 직원인 디자인 팀장이 출근하자 두 사람은 홍보 방향과 화장품 모델을 두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열정적인 대표와 할 말은 하는 MZ 팀장의 현실적인 직장 케미를 보여준다. 이후 신제품 개발 미팅을 위해 판교로 향한 정보석은 웃음기를 거두고 회의를 주도한다. 평소 자상한 모습과 달리 꼼꼼하고 냉철한 CEO의 면모를 드러낸다.
미팅이 진행되는 동안 정보석의 ‘매니저’로 스케줄 조율과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아내의 모습도 공개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정보석은 “(아내가) 저 빼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엄청 친절하더라. 저렇게도 말할 줄 아는구나 싶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긴다.
은지원은 “뭐가 사실인지 혼돈이 온다”면서도 “(아내 분 행동이) 인위적인 것 같지는 않다”고 아내의 편을 든다. 이에 정보석은 “카메라 앞이라 저렇게 (이미지 관리) 할 수도 있다. 실제로는 저렇게 안 한다”고 덧붙이며 현실 부부의 케미를 이어간다.
유쾌한 부자 케미를 보여주던 세 사람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사업 이야기를 나누다 옛 추억을 떠올린다. 정보석은 “여러 사업들을 하느라 아이들을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속마음을 전한다. 둘째 아들은 “늘 저희를 엄격하게 키우셨다. 제 기억에는 아버지는 남한테는 관대하시고, 저에게는 엄격하셨다”고 회상한다. 이어 “귀가하신 아버지에게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1시간이나 쫓겨난 적도 있다”며 서운함을 드러낸다.
이 이야기를 들은 MC 은지원은 “저도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어오시기 5분 전부터 인사하려고 문밖에 나가 대기했었다”고 공감한다. 이어 “전 (우리 부모님이) 제 친부모가 맞나 생각까지 했었다. 많이 맞아서…”라고 하소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정보석 가족의 현실 케미와 열정 가득한 ‘화장품 CEO’ 정보석의 새로운 매력은 오늘(10일)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77회에서 만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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