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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 이현욱·김강우 대립

서정민 기자
2026-10-09 08: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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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문무'


KBS 새 대하드라마 ‘문무’에서 이현욱, 김강우, 박성웅 등 배우들이 삼국통일을 둘러싼 신라의 권력 다툼을 그린다. 가족의 유대부터 정치적 갈등, 전장에서 쌓은 의리까지 각기 다른 관계로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는 오랜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통일을 향해 나아간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현욱은 훗날 문무왕이 되는 김법민 역을 맡는다. 김법민은 아버지 김춘추(김강우)에게 정무와 외교를 배우고, 김유신(박성웅)에게 군사적 통솔력을 익히며 지도자로 성장한다.

그러나 김법민은 신라의 생존을 위해 실리적인 외교를 추진하는 아버지의 방식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김유신 역시 김춘추의 정치적 판단에 쓴소리를 던지지만, 결국 그의 뜻을 이해하고 힘을 보탠다.

김법민의 동생 김인문(오승훈)은 당나라에 직접 들어가 외교의 첨병 역할을 맡는다. 김춘추와 김법민, 김유신, 김인문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갈등하면서도 삼국통일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문무’에서는 신라 조정 내부의 치열한 권력 다툼도 주요 갈등으로 등장한다.

김법민과 김춘추가 개혁과 외교를 추진하는 가운데 김진주(정웅인)와 비담(이지훈)이 정치적 대립 세력으로 떠오른다.

비담은 과거 전투에서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던 김춘추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다. 그는 김춘추의 정치적 결정에 사사건건 반대하며 갈등을 일으킨다.

김진주는 자신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회주의적 인물이다. 유리한 세력을 따라 움직이며 김법민과 대립각을 세운다.

신라의 운명을 둘러싸고 김법민·김춘추 부자와 김진주·비담이 벌이는 정치적 암투가 극의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김법민과 설오유(김도현)의 관계도 눈길을 끈다. 김법민은 신라의 군사 요충지인 대야성이 함락되면서 여동생을 잃는 비극을 겪는다.

이후 옥문곡 전투에 참여한 김법민은 용맹한 군인 설오유를 만나고, 두 사람은 여러 전장을 함께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는다.

훗날 왕위에 오른 김법민은 설오유의 충성심과 군사적 능력을 높이 평가해 신라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작전을 맡긴다.

제작진은 “신라의 다양한 인물들이 때로는 이해관계로 충돌하고, 때로는 대의를 위해 손을 잡으며 극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국통일이라는 거대한 역사 속에서 저마다의 운명을 개척할 인물들의 사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현욱,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김도현, 오승훈, 이지훈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는 오는 11월 14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문무’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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