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은진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결혼을 앞둔 설렘부터 불안, 분노와 애틋함까지 이미도의 복잡한 감정을 그려냈다. 특히 서강준을 지키기 위해 이주안과 맞서는 장면에서 감정이 폭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4회에서는 10년 연애 끝에 남궁호(서강준)와 결혼을 준비하면서 감독 복귀를 꿈꾸는 이미도(안은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화를 포기하지 말라며 공모전 서류와 적금 통장을 내미는 남궁호 앞에서 이미도는 더 이상 초라한 모습으로 그의 곁에 서고 싶지 않았다. 결국 감독으로 복귀하기 위해 한태승(이주안)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렸다.
이미도는 송해나(송지우)를 찾아갔지만 한태승이 송해나의 가정사를 이용하면서 상황은 꼬였다. 죄책감과 분노에 휩싸인 이미도는 이후 한태승의 접대 자리를 망치며 맞섰다.
갈등은 육교 위에서 절정에 달했다. 한태승이 남궁호를 건드리겠다고 압박하자 이미도는 그의 멱살을 잡고 난간으로 밀어붙이며 “걔 건들면 너 진짜 나한테 죽어. 농담 아니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첫눈이 내리자 이미도의 감정은 달라졌다. 첫눈 오는 날이 남궁호와의 특별한 기념일인 만큼 눈을 바라보며 그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에서는 애틋한 마음이 드러났다.
방송 말미에는 첫눈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미도가 한태승의 사무실에서 눈을 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남궁호에게 전화까지 걸려오면서 세 사람의 갈등이 이어졌다.
안은진이 출연하는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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