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보현이 ‘재벌X형사2’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진이수’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두 시즌에 걸쳐 쌓아 올린 진이수의 변화와 성장은 안보현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시즌1의 진이수가 막대한 부와 배경을 거침없이 활용하며 경찰 일을 놀이처럼 즐기던 철부지 재벌 3세였다면, 시즌2에서는 사건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부터 달라진 ‘진짜 형사’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진이수만의 매력은 고스란히 남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능청스러움과 자신감 넘치는 ‘꺼드럭’ 바이브, 재벌다운 화려한 스케일에 사건 앞에서는 누구보다 집요하고 날카롭게 파고드는 모습까지. 안보현은 상반된 면모를 한 인물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자신만의 ‘진이수’를 구축했다.
특히 시즌2에서는 캐릭터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내며 진이수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유쾌하고 호쾌한 모습 뒤에 자리한 상처와 트라우마, 이를 마주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까지 섬세하게 담아내며 캐릭터에 단단한 무게를 더했다. 화려한 액션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유쾌한 장면에서는 능청스러운 완급 조절을, 감정이 깊어지는 순간에는 절제된 표현력을 발휘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이는 안보현이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거치며 쌓아온 연기 내공과도 맞닿아 있다. 강렬한 캐릭터부터 현실적인 인물, 로맨스와 액션을 자유롭게 오가며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안보현은 ‘재벌X형사’ 시리즈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집약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단단해진 진이수의 모습은 ‘왜 진이수는 안보현이어야 했는가’를 보여줬다.
두 시즌 동안 진이수와 함께한 안보현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안보현은 이날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이수’로 사는 모든 날이 행복했고, 이수 자체가 제게 큰 의미가 되었다. ‘재벌X형사2’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진이수’를 완성한 안보현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이어진다. 올해 ‘스프링 피버’를 시작으로 ‘재벌X형사2’까지 연이어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밀리터리 액션 멜로 사극 ‘신의 구슬’과 스크린 차기작 영화 ‘내부자들’까지 쉼 없는 활약을 이어간다.
로맨스부터 수사 액션, 밀리터리 액션 멜로 사극과 스크린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안보현. ‘재벌X형사’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색으로 또 하나의 대표 캐릭터를 완성한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갈지 주목된다.
한편, 안보현은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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