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동물농장’이 1년 넘게 사람을 피해 5m 높이 달 조형물에 숨어 사는 고양이 콩쥐의 사연을 공개한다. 과거 사람을 먼저 따르던 콩쥐가 갑자기 마음의 문을 닫은 이유를 추적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경기도의 한 전원주택에서 고양이 41마리와 반려견 한 마리가 함께 살아가는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
자매는 약 10년 전 구조가 필요한 고양이들의 현실을 알게 된 뒤 파양되거나 아픈 고양이를 하나둘씩 품기 시작했다. 이후 주택을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조했고 현재는 고양이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11㎏의 덩치를 자랑하는 호동이부터 콧물로 고생하는 짱구, 까칠한 성격의 진상이까지 저마다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TV동물농장’ 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고양이는 따로 있었다. 집 한쪽 벽면 약 5m 높이에 설치된 달 조형물 안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고양이 콩쥐다.
콩쥐는 제작진이 가까이 다가가도 꼬리만 내민 채 몸을 숨겼다. 사람을 피해 높은 곳에 숨어 지낸 기간만 1년이 넘었다. 서영 씨가 가까워지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콩쥐는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사람을 좋아했던 콩쥐가 왜 사람을 피해 5m 높이 달 속에 숨어 지내게 됐는지, 지난 3년 동안 콩쥐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고양이 콩쥐의 사연은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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