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홍현희와 김종민의 지갑을 여는 데 성공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전국 3.9%, 수도권 3.8%를 기록했다.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2.3%로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사비 지출 없이 ‘네돈내산’ 판매를 마친 멤버들의 엔딩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미션에 앞서 그동안 멤버들이 ‘쩐의 전쟁’에서 사용한 사비 총액도 공개됐다. 1등은 허경환 137만 원, 2등은 주우재 117만 원, 3등은 유재석 78만 원, 4등은 하하 39만 원이었다.
유재석이 돈 쓴 티가 나지 않는다고 하자 허경환은 “매주 돈이 나갔다”라고 강조하며 고정 출연 이후 꾸준히 지갑을 열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멤버들은 예능 소품실에서 상품을 골라 판매에 나섰고, 첫 공략 대상으로 ‘네고왕’ 출신 홍현희의 집을 찾았다.
또 홍현희는 유재석이 자신의 개그 코너 ‘더 레드’를 재밌게 봐준 덕분에 역주행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10년 넘게 보관한 ‘더 레드’ 오리지널 부채를 꺼내 들었다.
주우재는 처음 경험한 홍현희의 부채질에 휘청거리며 뒷걸음쳤고, 유재석은 “그렇게 받으면 안 된다”라고 타박했다. 이후 유재석이 방심한 틈을 타 홍현희는 “이런 시간이 왔다. 국민 MC를 때려 보다니”라면서 화끈한 부채질을 선보였다.
‘더 레드’ 광팬인 유재석은 맛깔난 리액션으로 본보기를 보였고, 홍현희는 “동료 개그맨들이 다시 힘을 얻었다고 한다”라며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반면 개그를 제대로 받아주지 못한 주우재에게는 한이 서린 부채질을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이어 멤버들은 홍현희의 아들 준범이가 사용할 어린이용 농구대 판매에 나섰다. 홍현희는 ‘네고왕’ 출신다운 가격 내려치기 실력으로 멤버들의 기세를 꺾었고, 하하는 “이거 사면 재석이 형이 화장실 한 번 쓸게”라며 ‘유재석 프리미엄’을 제시했다.
다음 공략 대상은 김종민이었다. 예능 소품실에 있던 신바 엔터 대표 김종민 명패를 발견한 멤버들은 이를 활용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세웠다.
아무것도 모른 채 등장한 김종민은 해맑은 모습으로 결혼 반지를 자랑했다. 하하는 명패를 들이대며 “공부 진짜 잘해 보여”라고 칭찬했고, 김종민은 “가장 잘했을 때는 56명 중 38등, 못했을 때는 52등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하하는 “52등에서 대표까지!”라며 김종민의 인생 역전 스토리로 분위기를 몰아가며 명패의 쓸모를 만들어내기 위해 애썼다.
여기에 유재석은 폼룰러와 매트까지 끼워 팔며 ‘5만 원’을 제시했다.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바람잡이에 나서자 김종민은 순진하게 ‘6만 원’을 외쳤다.
양심이 찔린 멤버들은 “그냥 5만원에 사”라며 만류했지만, 김종민은 오히려 가격을 올리는 ‘거꾸로 네고왕’으로 변신해 폭소를 안겼다.
하하는 “다른 데 가서 이런 거 팔잖아? 절대 사지 마”라며 친구다운 충고를 건넸고, 아내와 해외 공연 스케줄을 함께하는 행복한 유부남 김종민을 향해 “최수종, 차인표, 션, 김종민 레츠고!”를 외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곽범, 유노윤호와 함께하는 ‘쩐의 전쟁 in 전주’가 담겼다. 곽범의 고향 전북 전주를 찾은 호남 사나이들의 낭만 풀코스 여행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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