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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안예은, 무대 위 만세운동

송미희 기자
2026-08-15 13: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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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안예은, 무대 위 만세운동 (제공: KBS2)


KBS2 ‘불후의 명곡-광복 81주년 특집’에서 김준수와 안예은이 무대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긴다.

오늘(1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69회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6인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광복 81주년 무명의 헌신, 불멸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진다.

홍지민X양준모, 서문탁, 지선(loveholic), 한해X라포엠, 김준수X안예은, 임규형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6팀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명곡판정단으로는 독립유공자 후손 52명이 특별 초청돼 의미를 더한다.

이 가운데 ‘국악 아이돌’로 사랑받는 김준수와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가진 안예은이 한 팀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안예은은 지난 ‘불후의 명곡-2026 왕중왕전’에서 포레스텔라가 올킬 우승을 차지한 무대 ‘창귀’의 원곡자다. 실제 포레스텔라의 ‘창귀’ 무대를 봤다는 안예은은 대뜸 90도로 인사하며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해 웃음을 안긴다.

이날 김준수와 안예은이 노래를 통해 삶을 조명할 독립운동가는 김향화 선생이다. 수원 기생조합 소속으로 알려진 김향화 선생은 1919년 수원 지역에서 기생들의 만세운동을 이끌며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다. 이후 만세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유관순 열사와 함께 서대문감옥 여옥사 8호 감방에서 옥고를 치른 광복의 숨은 주역이다.

김준수와 안예은은 김광석의 ‘일어나’를 선곡해 김향화 선생을 비롯해 당시 만세운동에 나섰던 이들의 용기와 뜻을 되새긴다. 안예은은 “그 시절, 그곳에 함께 있다는 마음으로, 다 같이 만세를 부르는 마음으로 부르겠다”라며 결연한 각오를 밝힌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사람의 목소리에 공통적으로 깃든 한민족의 한(恨)은 곡의 결의와 기개로 승화돼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시대를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세’를 외치는 듯한 무대가 어떻게 완성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불후의 명곡-광복 81주년 무명의 헌신, 불멸의 노래’ 특집은 오늘(15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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