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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정준원, 든든한 선배미

정윤지 기자
2026-08-08 1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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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제공= MBC)

배우 정준원이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기자로서 든든한 선배미까지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준원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권태성’ 역을 맡아 목숨이 위태로운 위기를 넘긴 후 선배 기자의 든든한 존재감부터 스윗한 남편의 모습까지 조화롭게 그려내며 드라마 속 ‘힐링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회에서는 ‘킹피셔’의 제보 문자를 받고 사라진 시간이 미궁으로 남은 채 다시 일상을 이어가는 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성은 후배 기자에게 자신이 정리한 취재 자료를 건네며 기자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새 매력을 더했다. 

또한 태성은 함께 취재하고자 일을 주는 등 무심한듯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후배를 챙기는 모습으로 선배의 아우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킹피셔’ 수사 관련 기사를 바라보던 태성은 깊은 생각에 잠기며 진실을 쫓는 그 내면의 긴장감이 얼마나 높을지 가늠케 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반면 가정에서의 태성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극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워크숍을 떠나는 아내 보나(공효진 분)를 듬직한 모습으로 배웅하는 모습은 물론 딸 율(황봄이 분)과 활기찬 하루를 보내는 태성은 ‘스윗남편’ 그 자체였다. 

특히 어머니 선자(차미경 분)가 집을 비운 며느리를 못마땅해하자 어머니의 기분을 능숙하게 맞춰주면서도 자연스럽게 아내 편을 들어 지혜로운 남편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어 태성은 보나와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며 자신이 기억하는 보나의 강인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나씩 되새겼다. 동시에 보나가 할배 펜션의 범죄자들을 거침없이 제압하는 모습이 화면에 교차되어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이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정준원은 이번 회차에서 후배를 이끄는 선배 기자의 프로페셔널한 존재감과 일상 속 달달한 면모를 지닌 권태성을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 

정준원은 후배를 대할 때는 무심한 듯 담백한 말투와 여유로운 태도로 믿음직한 선배의 표본을 보여주는가 하면, 가정에서는 ‘정준원표’ 훈훈 미소로 화목한 가장의 온기를 더했다. 

기자로서 킹피셔 기사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정준원은 심도 깊은 눈빛으로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 극의 텐션감을 유지하게 했다. 

이어 후반부 회상씬에서는 보나를 생각하며 태성이 사랑과 존경, 아련함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정준원의 절제된 표정과 담백한 내레이션으로 표현해 극의 감정적 잔상을 깊게 남겼다. 

이처럼 정준원이 그려내는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일상 연기는 아내 보나가 ‘살벌한 킬러’라는 사실조차 잊게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귀여운 재미를 주는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한편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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