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원이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다정한 남편과 집념의 기자를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방송에서는 태성과 아내 보나, 딸 율(황봄이 분)이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이 그려졌다. 보나의 복직 첫날 일찍 귀가하겠다고 약속했던 태성은 마약 유통 관련 제보를 받고 무산으로 향하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잠입 취재를 위해 클럽에 들어간 그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의심을 피하는 한편, 차량 폭발 사고 현장에서도 결정적인 단서를 놓치지 않는 예리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도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였고, 사고 피해자가 거물급 마약 조직 핵심 인물인 ‘배두혁’이라는 사실을 끝까지 추적하며 기자로서의 집념을 드러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과 보나를 향한 다정한 눈빛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4년 만에 돌아온 킬러 ‘킹피셔’의 귀환 뉴스를 바라보는 태성의 복잡한 표정과 의미심장한 보나의 모습이 교차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정준원은 일상에서는 따뜻하고 친근한 남편의 모습을, 취재 현장에서는 냉철하고 집요한 기자의 모습을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선과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완성했다. 사랑꾼과 열혈 기자를 자유롭게 넘나든 정준원이 앞으로 ‘유부녀 킬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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