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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형, ‘김부장’서 부패 권력자 열연

서정민 기자
2026-07-16 08: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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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배우 임철형이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부패한 권력자의 민낯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임철형은 극 중 주강찬(주상욱)과 결탁해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안보차관 임도현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6회에서는 김부장(소지섭)의 딸 김민지(서수민)가 주강찬의 별장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특수임무국 요원 땅강아지(원현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철수를 지시하며 권력을 앞세운 압박에 나섰다. 이어 특수임무국을 찾아 "민간인 사유지 쳐들어가서 뭐 하는 짓이야"라며 협박하고 김민지의 행방을 추궁하는 등 법보다 권력을 앞세우는 인물의 민낯을 드러냈다.

땅강아지가 "김부장 딸을 넘기면 주강찬이고 당신이고 전부 끝장"이라며 맞서자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임철형은 자신의 권한을 무기로 상대를 압박하는 권력자의 오만함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극 말미에는 김부장에게 붙잡혀 목에 줄이 감긴 채 생명의 위협을 받는 반전 상황이 펼쳐졌다. 임철형은 흔들리는 눈빛과 굳어진 표정, 미세한 호흡 변화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권력을 휘두르던 인물이 생존을 갈망하는 인간으로 무너지는 감정선을 완성했다.

이처럼 임철형은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오가며 안보차관 임도현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극의 흐름을 좌우하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김부장’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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