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범수가 연극 ‘더 컴업펀스’ 한국 초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김범수는 지난 11일 스튜디오 블루에서 막을 올린 연극 ‘더 컴업펀스’에서 이라크 전쟁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파코'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범수는 전쟁의 상처로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겪는 파코의 복합적인 심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과거를 회상하거나 죽음을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절제된 감정 연기로 긴장감과 여운을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빠르게 전환되는 장면 속에서도 안정적인 연기와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고, 자신만의 해석을 더한 입체적인 캐릭터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범수는 그동안 연극 ‘킬 미 나우’를 비롯해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JTBC ‘에스콰이어’, 디즈니+ ‘강매강’, SBS ‘재벌X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 컴업펀스’를 통해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더 컴업펀스’는 미국 토니상 수상 극작가 브랜든 제이콥스 젠킨스의 작품으로, 역사적 사건이 개인에게 남긴 상처와 관계의 변화를 다룬다. 김범수가 출연하는 ‘더 컴업펀스’는 오는 8월 30일까지 서울 스튜디오 블루에서 공연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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