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이 록밴드계 살아있는 전설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함께 한 치의 양보 없는 가창력 배틀을 예고했다.
700회가 넘는 긴 시간 동안 굳건히 역사를 이어오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KBS 2TV '불후의 명곡'(불후)이 오늘(11일) 764회를 맞이해 '아티스트 김태원 편' 특집을 선보인다. 안방극장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일 록의 전설 부활의 명곡들과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의 특급 라이브 향연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예정이다. 아울러 원곡자 김태원이 직접 들려주는 명곡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해져 치열한 앙상블을 뽐낸다.

대기실에서는 반가운 얼굴로 나선 강승윤과 MC 이찬원이 생생한 백스테이지 비밀을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승윤은 입대 전 왕중왕전 티켓을 따고도 아쉽게 입대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밝히며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어서 훈련소 조교였던 BTS 진에게 초코박스를 받아 생활관 영웅이 되었다는 훈훈한 미담을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찬원은 중3 시절 3대 기획사 오디션에서 '네버엔딩스토리'를 트로트 버전으로 불렀다 탈락한 흑역사 폭로전까지 더해져 유쾌함을 어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의 피할 수 없는 역대급 집안싸움이 예고되어 흥미를 고조시킨다.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인 2005년생 막내 이예지와 우승 트로피만 9개를 보유한 김신의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예지가 첫 출연에 우승 트로피를 받고 싶다며 열기를 돋우자, 김신의는 "'김신의밴드'로서 슈퍼 루키 타이틀을 무조건 가져가겠다"라며 선전포고를 날렸고, 출연진 모두가 경쟁심을 감추지 않으며 응수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녹화 현장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직접 무대에 오르는 김태원이 남다른 감회를 고백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요계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온 그는 희대의 명곡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故 김재기와의 잊지 못할 추억을 털어놓으며 떨리는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승윤이 부활 새 앨범에 객원 보컬로 한 곡 정도 부르고 싶다며 든든한 애정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찬원 역시 가사만 봐도 눈물이 난다며 깊은 리스펙과 유쾌한 케미를 과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의 파격적이고 다채로운 선곡 리스트는 음악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강승윤은 부활의 '마지막 콘서트(회상 Ⅲ)'를 선곡해 깊이 있는 곡 해석력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이어 김신의밴드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육중완밴드는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부르며 한 편의 명작 같은 무대로 웅장한 감동을 재현한다. 이예지의 'Lonely Night', 이승협과 유회승의 '사랑할수록'에 이어 조째즈의 'Never Ending Story' 특별 무대까지 압도적인 스케일의 공연을 완성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간절한 염원과 최정상 보컬리스트들의 압도적인 실력이 결합된 치열한 열전이 안방극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숨겨둔 노래 실력을 예고한 조째즈와 강승윤의 파격적인 무대를 본 김태원은 대단한 가창력이라며 벅찬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신동엽과 김준현을 비롯한 명곡판정단까지 동원된 거대한 전율 속에서, 도전자들 전원이 양손 엄지를 치켜세우고 극찬을 쏟아낼 만한 완벽한 앙상블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입증해 냈다.

명품 보컬리스트들의 생생한 뒷이야기와 다채로운 에피소드, 그리고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라이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한 편의 완성도 높은 축제를 방불케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우승을 염원하며 땀 흘리는 도전자들의 대전 속에서, 과연 어떤 팀이 판정단의 마음을 훔치고 영광의 최종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불후의 명곡' 764회 방송시간은 11일 오후 6시 5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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