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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울릉도 독도새우·엉겅퀴 명이 빵·섭국

김민주 기자
2026-07-11 1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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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경북 울릉도 편, 명소 · 맛집

'동네 한 바퀴' 이만기가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울릉도에 첫발을 내디디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행남해안산책로, 섭국과 먹물오징어전 식당, 벽화 화가, 350년 후박나무와 오징어구이, 엉겅퀴 명이 빵 빵집, 독도새우 한상 식당, 깍개등 노부부를 차례로 방문하며 신비의 섬 사람들을 만나본 여정이다.

망망대해를 건너 마주한 울릉도는 눈길 닿는 곳마다 태곳적 아름다움이 가득한 동해의 보물섬이다. 조물주가 빚은 듯한 기암절벽과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 분화구가 남긴 평평한 땅인 나리분지가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게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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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이만기

파도가 만든 절벽 사이사이 터를 잡고 척박한 땅을 청정함으로 지켜온 사람들의 굳건한 인생을 조명하는 시간이다. KBS 1TV '동네 한 바퀴' 378회는 뭍에서는 볼 수 없는 경이로운 비경 뒤로 제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이웃들의 삶을 차분히 들여다본 방영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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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동네한바퀴' 

가장 빠른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도동항, 더덕 주스 환영

최대 속도 93km/h로 포항과 울릉도를 단 2시간 50분 만에 잇는 대형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타고 도동항에 첫발을 내디딘다. 거대한 기암절벽과 갈매기들의 합창 소리가 반겨주며 신비의 섬에 도착했음을 실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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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주스 '동네한바퀴'

여행객 인파에 섞여 도동항 노점 거리에서 여정 맛보기를 시작하는 동네 지기는 마주치는 사람마다 열렬한 환대를 받는다. 반가움 속에 울릉도산 더덕을 갈아 만든 시원한 더덕 주스로 환영 인사를 대신하며 올여름 가장 환상적인 동네 한 바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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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해안산책로 '동네한바퀴' 

파도가 빚어낸 비경, 행남해안산책로, 촛대바위, 해식동굴

여객선이 도착한 도동항에서 저동항까지 약 2.6km 구간에는 험악한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행남해안산책로'가 자리한다. 화산 용암이 바닷물에 식으며 만든 베개용암과 파도가 뚫어놓은 해식동굴, 절벽 사이를 잇는 8개의 무지개다리 코스가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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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저동항 근처에는 바다에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던 딸이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의 '촛대바위'가 우뚝 솟아 자연의 위대함을 뽐낸다. 해안을 따라 호젓하게 걸으며 파도와 세월이 빚어낸 최고의 비경을 온몸으로 감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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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섭국, 먹물오징어전 식당 '동네한바퀴'

자연산 홍합 섭국, 먹물오징어전, 울릉도 정착 부부, 새로운 성공

저동항 일대 먹자골목에는 올해 3년 차가 된 임우석, 이혜린 부부의 먹물 오징어 전 식당이 있다. 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홍합을 넣고 시원하게 끓인 섭국과 오징어를 아낌없이 넣은 바삭한 먹물오징어전이 근처 식당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직접 개발한 대표 메뉴다. 섭국과 먹물오징어전의 조화는 바다 향을 입안 가득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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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홍합 섭국, 먹물오징어전 

서울에서 호텔 업계 일을 했던 부부는 신혼여행으로 울릉도를 찾았다가 풍경에 반해 정착을 결심했다. 육지에서 부모님까지 모시고 와 맛에 승부수를 띄우며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친절한 응대로 당당히 이름을 알린 굳센 부부의 행복한 맛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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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벽화 화가 '동네한바퀴' 

김동식 화가, 비경 벽화, 13년 정착, 해남 활동

허름한 건물 외벽도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으로 만드는 김동식 화가가 있다. 독도, 삼선암, 촛대바위 등 아름다운 풍경을 벽화로 표현하며 곳곳에 멋진 훈장 같은 그림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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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과거 경북 영덕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던 시절 태풍으로 모든 걸 잃고 좌절 끝에 찾은 여행길에서 매력에 빠져 13년째 정착 중이다. 그림 의뢰가 들어오면 화가가 되고 일이 없을 땐 물질하는 해남이 되어 이웃 식당에 신선한 해산물을 내어주는 낭만파 화가의 인생 무대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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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년 후박나무, 오징어구이 '동네한바퀴'

저동항 350년 후박나무, 즉석 오징어구이, 길거리 간식, 넉넉한 그늘

과거 논밭을 만들기 위해 울창했던 숲이 하나둘 사라졌지만, 저동 앞바다 마을에는 여전히 350년 수령의 후박나무가 남아 무더운 여름 마을 주민들의 넉넉한 그늘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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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오징어구이 

후박나무 아래에서 잠시 숨을 고르다 보면 어디선가 솔솔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가 발길을 끈다. 직접 말린 오징어를 길 위에서 팔고 있는 어머님을 만나 즉석에서 구워주는 오징어를 뜯으며 소소한 대화의 정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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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엉겅퀴빵, 명이빵 '동네한바퀴'

엉겅퀴 빵 명이 빵, 나이 74세 할아버지 제빵사, 늦깎이 도전, 동네 빵집

육지보다 빵집이 귀한 울릉도에서 관광객들이 꼭 들러 먹고 간다는 작은 동네 빵집의 제빵사는 74세 김광욱 어르신이다. 울릉도 대표 산나물인 엉겅퀴와 명이를 넣고 향긋하게 구워낸 엉겅퀴 명이 빵이 이곳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건강한 식재료가 듬뿍 들어간 엉겅퀴 명이 빵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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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집 '동네한바퀴'

운수 물류업 회사에서 정년퇴직 후 아내의 권유로 늦깎이 제빵 공부에 도전해 64세에 번듯한 가게를 열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세월은 비껴가면 그만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매일 아침 행복을 굽는 따뜻한 빵집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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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새우 '동네한바퀴' 

독도새우 한상, 박종현 사장님, 인생 2회차, 싱싱한 회와 튀김

출항하면 최대 10일, 독도 앞바다 한가운데서만 잡을 수 있다는 귀한 새우로 멋진 인생 2회차를 사는 박종현 사장님이 있다. 닭새우, 꽃새우, 도화새우를 합쳐 독도새우라 부르며 싱싱한 회와 고소한 머리 튀김으로 근사한 독도새우 한상을 뚝딱 완성한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독도새우 한상은 그야말로 별미 중의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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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육지로 나갔다가 지독한 실패를 겪고 수중에 단 5백만 원을 쥔 채 귀향했지만, 멀미약 먹어가며 악착같이 뱃일을 해 독도새우의 선구자가 되었다. 특유의 끼를 살려 톡톡 튀는 홍보 영상을 올리며 매일 함박웃음을 짓는 유쾌한 인생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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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개등 '동네한바퀴'

오지 절벽 마을 깍개등, 91세 남편과 구순 아내, 100년 된 집, 자급자족

깎아지른 듯 가파른 절벽 위, 가장 오지라 불리는 '깍개등'에는 구순을 앞둔 아내 오분남 씨와 91세 남편 김태중 씨가 산다. 100년도 더 된 집을 손수 수리하고 산나물 농사로 자급자족하며 결코 외롭지 않은 삶을 꾸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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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칠십 해를 바라보는 결혼 생활 동안 오 남매를 잘 키워 출가시키고 지금껏 한솥밥 먹으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동네 최고의 잉꼬부부다.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위해 지팡이를 깎아두는 다정한 남편과 사랑 넘치는 노부부를 위해 동네 지기가 가마솥에 불을 지펴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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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열기회 

울렁대는 가슴을 안고 찾아간 신비의 섬에서 뭍과는 다른 속도로 묵묵히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이 섬마을 골목 곳곳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동네 한 바퀴' 378화 방송시간은 11일 밤 7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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