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성황리에 종영한 가운데, 김범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완성했다.
에릭은 짝사랑부터 일까지 쌓여온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먼저 그는 담예진(채원빈 분)에게 3년 전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예진의 사연을 듣고 소중하게 기억해 줘서 고맙다는 진심을 전하며 한결 편안해진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 하면 에릭은 레뚜알과 H.O 코스메틱 사이의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후 매튜 리(안효섭 분)에게 중요한 단서를 제공,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렇게 에릭은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한 끝에 레뚜알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그는 미셸(옥자연 분)이 에센스 미생물 검출 사건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받아내기 위해 레뚜알의 공장장이 있는 곳마다 끈질기게 찾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레뚜알 대표가 된 에릭은 홀가분한 표정과 함께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는 엔딩을 맞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범은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한 축을 담당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한결같이 예진에게로만 향하는 시선으로 짝사랑 로맨스 서사를 표현해 설렘을 유발한 것은 물론, 프랑스어부터 분장까지 코미디 신을 다채롭게 채우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밝은 모습 뒤에 가려진 에릭의 속마음을 촉촉한 눈빛에 담아내며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깊이를 더했다. 끝까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 입증에 매진한 김범이 앞으로 나아갈 연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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