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홍내가 웃픈 매력으로 인간미 넘치는 열연을 선보였다.
이날 윤동현(이홍내 분)은 평소 요리보다 운동에 더 관심이 많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완성된 음식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공으로 여기며 허당 면모를 드러냈다.
사실상 강성재(박지훈 분)가 음식의 완성도를 책임지고 있음에도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선임다운 품위를 유지하려는 윤동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에서는 든든하고 멋진 선임인 것처럼 보이지만, 뒤에서는 작은 상처에도 아파하는 반전 면모로 현실감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윤동현은 휴가를 앞두고 몸을 사리며 인간미를 엿보이는가 하면, 선임들의 질투를 받는 강성재를 은근히 감싸며 챙겼고 강성재를 비롯한 생활관 후임들이 다른 생활관장에게 압박을 받자 적재적소에 등장, 날 선 경고와 함께 상황을 정리하며 찐 선임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도.
여기에 휴가를 앞두고도 만날 사람이 없는 씁쓸한 현실과,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초소 내 관심을 받고 있는 후임 강성재와 비교당하며 상처받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끝내 몰래 눈물을 훔치는 장면은 윤동현의 인간적인 면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강성재의 돈까스를 맛본 탈북민의 상상 속 록 공연에 드러머로 등장해 깨알 웃음을 안겼고, 과장된 리액션도 담백한 호흡으로 살려내며 캐릭터 특유의 허당미를 능청스럽게 표현해냈다. 동시에 후임들을 챙길 때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인 한편, 눈물을 보이는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배가시켰다.
웃음과 뭉클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윤동현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하고 있는 이홍내인 만큼, 매회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그의 활약에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홍내의 다채로운 열연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티빙 오리지널,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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