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병사의 비밀'이 고(故) 선우경식 원장의 삶을 조명한다.
보장된 삶을 포기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한 ‘쪽방촌의 성자’ 고(故) 선우경식 원장의 일생이 안방극장을 울린다. 7일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 51회에서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선우경식 원장의 생애를 다룬다. 1997년 영등포 좁은 골목에 세워진 요셉의원은 '주민등록 안 된 사람 환영'이라는 안내문이 붙은 이상한 병원이다. 미국 대학병원 내과 전문의 출신인 그는 돈이 없어 쫓겨나는 환자들을 보고 "밥벌이하는 의사는 되지 않겠다"며 무료 병원을 세웠다.

이날 '셀럽병사의 비밀' 스튜디오에서 이찬원은 "선우 원장님 처방전엔 방한 점퍼, 달걀, 용돈까지 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오마이걸 효정은 취미로 병원을 운영하는지 궁금해했고, 엄지인 아나운서는 이재용 삼성 회장과의 사진을 보며 재벌가 패밀리가 아닌지 흥미로운 추론을 내놓았다.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은 악취 속에서도 환자들과 즐겁게 식사하던 선우 원장의 모습에 반해 봉사를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선우 원장은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에게 과거 직업과 숨겨진 재능을 물으며 잃어버린 존엄성을 찾아주려 애썼다. 이 사연에 이찬원은 "정말 눈물이 난다"며 울컥했다.

그가 평생 진료한 환자는 43만 명에 달한다. 2008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 마지막 길을 배웅한 이들은 그가 보살피고 살려낸 환자들이었다. 가난한 환자를 ‘꽃봉오리’라 부르며 헌신한 그의 이야기가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묵직한 감동을 남긴다.
‘셀럽병사의 비밀’ 51회 방송시간은 7일 밤 8시 3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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