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신영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 깜짝 등장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지난 3일 방송된 ‘나혼산’ 641회 말미에는 김신영의 출연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신영은 마스코트 윌슨을 반기며 등장해 “혼자 산 지 14년 차 희극인 김신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독한 집순이를 자처한 그는 동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하루를 계획적으로 수행하는 반전 면모도 드러냈다.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는 김신영은 아침 알람이 울리자마자 밥솥으로 직행해 남다른 식욕을 과시했다. 폭풍 면치기로 시작해 미역국으로 마무리하는 아침 코스를 두고는 “입맛이 제일 많이 돌 때가 아침이다. 저만의 코스가 있다. 건강식으로 먹는다”고 강조했지만, 쉬지 않고 음식을 섭취하는 장면이 이어져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오후 6시 스포츠 중계를 보며 완벽한 저녁을 즐기던 김신영이 갑작스러운 TV 고장에 “왜 이래? 왜 이러냐고”라며 절규하는 장면도 예고편을 통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철저한 ‘집순이’의 리얼한 하루 전편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신영의 등장은 특히 박나래의 공백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 갑질 의혹과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의 여파로 고정 멤버에서 돌연 하차한 바 있다. 현재 ‘나혼산’은 전현무·기안84·코드쿤스트 등이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며,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4~5%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박나래 대체 굿”, “담주는 봐야겠네”, “이게 나혼산이지, 굳이 뭘 하려고 요란 떠는 것들 진짜 노잼임”, “이렇게라도 멤버 교체해야 한다” 등 김신영의 합류를 환영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는 “박나래와 직업·그림체가 너무 비슷하다”, “대체자로 나오는 거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예전 행님아 시절로 돌아왔다”는 기대 섞인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