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종세상'이 아나운서 박서휘가 무당으로 변신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2일 전파를 타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된 그녀의 숨겨진 사연이 낱낱이 다뤄진다. 앞서 제작진이 선공개한 영상 속에서 그녀는 정식 굿당에 한복을 입고 선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고려대학교 국제학부를 졸업한 박서휘는 2013년 가요계에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이후 2014년 e스포츠 채널 리포터를 시작으로 SPOTV와 연합뉴스TV에서 뉴스 캐스터로 종횡무진 활약해 왔다. 각종 현장을 누비며 능숙한 솜씨를 뽐냈을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입상하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과 건강미로 팬들의 큰 사랑을 독차지했다.

남부러울 것 없던 화려한 과거가 무색하게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절박한 심정을 조심스럽게 토로했다. 어느 날부터 집안 식구들이 연이어 죽는 끔찍한 악몽에 계속해서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극도의 불안감에 점집을 찾았으나, 그곳으로부터 신이 가득 차서 왔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며 하염없이 굵은 눈물을 훔쳤다.

어려운 선택을 억지로 피할 수 없었던 이유는 오직 혈육 때문이었다. 자신이 당장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중한 사람들이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컸던 것이다. 박서휘의 아빠 박동철 씨는 “딸이 애지중지하지만, 딸이 저한테 준 기쁨이 많다. 아시다시피 명문대도 나오고, 공부도 잘했던 남부럽지 않게 키운 그런 딸이다”라며, “너무 불쌍해서. 가여워서”라고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남부럽지 않게 훌륭히 키운 아이가 캄캄한 가시밭길을 홀로 걷는 모습이 너무나 불쌍하다며 소리 내어 통곡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화려함을 전부 내려놓고 기꺼이 신의 뜻을 따른 뭉클한 이야기가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모두 펼쳐진다. 과연 부녀가 좁혀지지 않은 마음의 거리를 극복하고 오랜 상처를 온전히 치유할 수 있을지 '특종세상' 에피소드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종세상' 733회 방송시간은 2일 밤 9시 1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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